할 일이 없으신가요? 그럼 님은 해탈하신 겁니다. 붉은 해가 중천에 떠 있고 빛은 바다에 부딪히며 힐링한다. 바람이 하늘과 바다의 경계에서 인간을 향해 매몰차게 돌진할 때 나는 그 섬에 있었다. 온전하게 빛을 즐기고 바다의 내음을 맡으며 정신줄을 놓았다가 잡았다가... 졸다가 책을 읽다가... 망중한을 즐긴다. 처음으로 갈망이 없는 시간을 즐겼다. 그럼 나 해탈인가? (아니지... 해로운 세상에서 잠시 탈출하신 겁니다 ㅋㅋ)
다모토리, 일상속으로 떠나는 여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