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건 마음들이 걸을 때마다 길 위에 떨어진다. 잡으면 부서져버릴 기억들. 시간은 시퍼런 도로 위에서 그렇게 진홍빛 색을 날리면서 또 하나의 계절을 보내고 있다. 나에게서 비롯되었지만 나와는 상관없이 사라져 가는 감정들을 바라보는 여름.. 그 빛이 하도 선명하고 붉어 차마 발길이 떨어지지 않네..
다모토리, 일상속으로 떠나는 여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