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_이미지

by 다모토리


손가락 길이로 대상을 가늠했던 인간이지만 나름대로 다 가슴속에는 이미지의 파장이란 손쉬운 잣대가 있기 마련이다. 가끔은 표준화된 가늠 치를 믿기도 하지만 가장 결정적인 순간에는 누구나 다 가슴이 전해주는 파장을 믿는다. 첫 키스의 확신처럼 살아있는 동안 매일 아침이 온다. 하지만 그런 가슴의 파장으로 전해지는 기쁨을 잃은 지는 오래되었다. 이런 봄 날... 그 파장을 다시 찾을 때가 되지 않았는가.. 자문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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