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세기 혹은 그 이전. 어떤 사람들이 깎아내고 다듬어 만들어 놓은 길 위를 걷고 있는 것. 그게 바로 여행이다. 그들이 뱉은 숨소리들. 그리고 전쟁들, 계급들, 그리고 생존하기 위한 복종들. 하지만 그 격랑의 역사를 체스키 크룸로프는 조용한 아침으로만 보여준다. 나는 숨이 막히고 그 전율을 이기지 못해 앉을자리를 찾는다. 그게 바로 여행이다.
다모토리, 일상속으로 떠나는 여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