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PTER 2. 첩첩산중에서 망망대해까지 (춘천-속초)
홍천에는 자연환경이 뛰어나 볼거리가 넘친다. 게 중 홍천 팔경이 유명한데, 홍천군과 인제군 현리를 잇는 교통 요지인 내촌은 따로 팔경이 있을 만큼 자연환경이 수려한 곳이다.
물론 시내버스를 타고 가면 이러한 천혜의 골짜기와 기암 절경들을 쉽게 볼 수 없지만 마을 뒤로 잔잔하게 펼쳐지는 산세와 홍천강 지류인 내촌천·수하천 등을 따라가다 보면 주마간산으로도 왜 이곳이 아름다운지 금세 알게 된다.
내촌면사무소가 있는 도관리를 지나다 보면 내촌 팔경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 가령폭포 입구를 지나게 된다. 이 폭포는 백암산의 골짜기와 울창한 숲에 가려 좀체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다. 폭포 물줄기가 영혼을 연다고 해서 개령 폭포라 부르기도 한다. 폭포 주변으로 인적이 드물어, 아직도 깨끗한 물과 자연스러운 멋을 간직하고 있는 우리나라에서 몇 안 되는 청정 폭포다.
#버스오딧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