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오후 이야기

by 다모토리
mug_obj_139835273371839039.jpg Leica M / 35mm Elmar / kodak E100 삼청동 나비


좋은 빛이 있다. 한가로운 바람이 있다. 그리고 입을 열어 뭔가를 얘기하는 사람들이 있다. 좋은 오후다. 생각해보면 걸리는 게 너무나 많은 세상인데... 그렇게 가끔은 아무것도 생각지 않고 방금 드랍한 커피 한잔에 그저 바람 좋고 햇빛 좋은 그런 봄날의 오후만 만끽하고픈 날이 있다. 그런 날들... 살면서 며칠이나 될까...

매거진의 이전글멈춰진 시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