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빛이 있다. 한가로운 바람이 있다. 그리고 입을 열어 뭔가를 얘기하는 사람들이 있다. 좋은 오후다. 생각해보면 걸리는 게 너무나 많은 세상인데... 그렇게 가끔은 아무것도 생각지 않고 방금 드랍한 커피 한잔에 그저 바람 좋고 햇빛 좋은 그런 봄날의 오후만 만끽하고픈 날이 있다. 그런 날들... 살면서 며칠이나 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