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가는 어떻게 성공을 쟁취하는가?
창업에 도전하는 수많은 창업자들 중 대부분은 5년을 넘기지 못하고 사라진다. 창업 후 10년 후에는 살아남은 기업은 그 수가 더 적다. 통계로 보면 2022년 기준 우리나라의 창업기업의 5년 후 생존율은 31.2%이며 10년 후 생존율은 8%이다. 매우 낮은 생존율이며 다른 OECD국가들과 비교해 보면 평균치의 절반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
창업에서 아이템이 가장 중요함은 말할 나위가 없다. 좋은 아이템은 그만큼 성공할 수 있는 가능성을 높여준다. 그렇다고 아이템만 좋다고 무조건 성공하지 못한다.
창업이 성공하려면 이런 성공의 조건들이 잘 결합되고 시너지가 발생해야 한다.
① 차별성이 있는 아이디어
② 수익모델
③ 자금 조달
④ 적합한 타이밍
⑤ 유능한 조직
⑥ 운
창업가가 창업을 나섰을 경우 ①번부터 ⑥번까지 순서로 진행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①~④까지는 예비 창업 기간을 거치거나 창업사관학교에서 준비를 하거나 계획 수립이 가능하다. 운은 정말 어쩔 수 없는 것이라 여기서 논하지 않겠다. 하지만 유능한 조직은 어떤 창업가라도 노력하면 갖출 수 있다.
창업가의 청사진이 머릿속에 있더라도 그것을 실행할 수 있는 조직이 없다면 창업은 실패할 것이다. 조직을 등한시한 창업가도 실패할 것이다. 창업자는 유능한 조직을 만들 수도 있지만 무능한 조직을 만들 수 도 있다. 창업가가 주로 하는 실수가 있는데 그것은 혼자서 모든 일에 만능이 되려고 하는 것이다.
다시 말하면 A~Z까지 자신이 다 하려는 것이다. 이런 생각을 가진 창업가는 유능한 조직을 소유하기는 어렵다.
세상에 만능인 사람은 없다. 만능이고자 하는 창업가 있다면 그의 성공할 가능성은 매우 낮다.
성공하려는 창업가는 반드시 자신을 먼저 정확히 알아야 한다. 그리고 그 다음은 남을 인정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창업의 실패는 필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