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at 보훈, intro)
보훈에 대한 터무니 없는 상상. 터무니 없으면 안 되는 보훈에 대한 상상
어느 조직이건 도착했을땐 얼떨떨하다. 무엇이 무언지 알 수 어렵다. 그저 듣기 바쁘다.
어느 조직이건 오래 근무하면 익숙해진다. 익숙해질수록 모든 것이 당연해진다.
잘 모를 때 글로 남겨야 한다. 익숙해지기 전에 글로 남겨야 한다.
국가보훈처에 근무한 지 5개월이다. 그래서 무턱대고 보훈에 대해 상상해 본다.
결국 터무니 없는 상상이 될 테지만 상상은 자유니까.
하늘을 날려던 터무니 없는 상상.
바다 속을 누비고 싶었던 터무니 없는 상상.
별나라를 걸어 보려던 터무니 없는 상상.
모두 이루어졌다.
상상했기에. 터무니 없었지만 상상했고 도전했기에 결국 이루어졌다.
그래서 나는 모든 것을 상상해 본다. 보훈에 대한 터무니 없는 상상을 하면서 최소한 그순간에는 기쁠 것이다.
공직이 있는 동안 상상을 멈추지 않는 사람이 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