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원-경제위기, 나는 부동산 경매로 다시 일어났다)(2/3)
https://blog.naver.com/pyowa/222893853188
서릿발 같은 디테일이다. 문장이 힘차고 간명하다. 입찰과 명도의 비법 역시 한 문장으로 선언했다.
(제이원)
어느 사회, 어느 조직이건 갑을은 있다. 경매도 마찬가지다. 그러나, 갑을은 진영이 따로 있는 게 아니다. 얽히고 설켜있어 어느 부분은 갑이지만, 어느 부분은 을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러니, 갑을은 모두 서로 갑이라 생각한다. 상대의 행동이 이해되지 않는다.
갑을은 객관적으로 나뉘어지는 것이 아니다. 내 경험으로 이해한 갑을관계는 '끝까지 버텼을 때 움직이는 쪽이 을'이다. 그것은 상대의 처지, 역량, 배포와 같은 요소가 영향을 미친다. 다시 말하면, 갑을관계란 쫄리지 않고 버티기 위해 투쟁하는 과정이다.
제이원님이 말한 대로 점유자를 만나지 않고, 강제집행으로 바로 들어가는 것은 점유자를 움직이게 하는 가장 강력한 방법이다. 상대방을 쫄리게 하려면 나도 어느정도 각오가 서야 한다.
항상 어려운 상대를 만난다고 투덜거리는 직원은 갑을관계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는 사람이다. 그러니 자신이 해야할 일이 무엇이고 어디까지인지 가늠하지 못한다. 배포는 약해 일단 열심히 한다. 무작정 열심히만 한다. 위험의 양을 가늠하지 못하니 각오를 할 수도 없다. 그들은 이리저리 끌려다니며 바쁘지만, 언제나 을로 움직이고, 성과는 다른 조직에게 빼앗긴다. 그들에게는 역학관계를 바꿀 기획이나 역량이 없다.
나의 좌우명 같은 게 하나 있다.
'천하에 쓸데 없는 게 열심히만 하는 것이다'
제이원님이 '부자의 자세'를 다시 출간한단다. 기대된다.
https://blog.naver.com/pyowa/222890861255
https://blog.naver.com/pyowa/2220301203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