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퍼센트 부자의 법칙, 사이토 히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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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크릿'은 '진심으로 믿으면 이루어진다'로 요약된다. '1퍼센트 부자의 법칙'은 '천 번을 외치면 긍정의 에너지가 모아진다.'로 요약된다.
이렇게 허황될 수가 없다. 그런데도 두 책을 많은 사람들이 사서 읽었다. 읽는 데는 다 이유가 있을 것이다.
살다보면 노력이나 반성따위로 안 되는 일이 너무나 많다. 가까운 사람일수록 '노력이 부족하다', '자신을 돌아보라'는 등 하나마나 한 말들만 반복한다. 심하면 충고랍시고 '목표가 너무 거창한 거 아냐?', '니가 무슨' 이라며 비아냥 거린다.
나는 반성 같은 거 하지 않는다. 돌아본다고 뭐가 달라지던가. 2006년 '마음'(kbs 특별기획 다큐멘터리)을 읽고 많이 바뀌었다. '마음'을 요약하면 '행복을 연습하라'다. 운동을 하면 근육이 단련되고, 자세가 몸에 벤다. 행복도 그렇다. 연습하면 더 쉽게, 더 깊이 행복해질 수 있다. 반성은 됐고, 행복을 연습하라고 한다.
'마음'에 나온 내용을 따라해봤다. 자기 전에 좋았던 일 3가지를 떠올린다. 처음에는 3가지도 어렵다. 그런데, 일주일만 반복하면 열 가지도 어렵지 않게 찾아낼 수 있다. 하루에는 행복한 일 투성이며, 내일도 행복한 일이 가득할 것임을 알게 된다. 반성해야 될 일은 기억나지도 않는다. 기억나지도 않을 일을 되뇌이며 가슴에 새길 필요가 있는가.
이 책의 핵심은 입으로 되뇌이면 '우주의 에너지'가 모인다는 것인데, 이건 주술의 영역이다. 그렇더라도 나야 필요한 부분만 찾아 취하면 된다. '시크릿', '1퍼센트 부자의 법칙', '마음' 모두 '마음'을 운동하는 법에 관한 책이다. 마음도 몸 안에 있으니, 마음의 운동을 하면 마음이 단단해진다. 긍정의 기운을 가지고 살면, 긍정적인 환경에 노출될 것이니, 긍정의 결과물이 나타날 것이다.
난 군대에서 삶의 태도가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선착순 달리기, 방독면 뺑뺑이, 행군, 낫질, 사격 모두 내가 못할 이유는 차고 넘쳤었다. 그런데 어느날 알게 되었다. 내가 못할 이유도, 다른 사람이 잘 하는 이유도 모두 내가 갖다 붙힌 것에 불과했다. 그 이유는 내가 떼면 그만이었다. 나는 밝아졌고, 생산적인 사람이 되어갔다.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다른 사람이 할 수 있고, 다른 사람이 하고 있는 거라면 나도 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좋은 일이건, 나쁜 일이건, 다른 사람에게 일어난 일이라면 나에게도 일어날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어떻게 부자가 될 수 있는가. 힘들고, 어렵게, 노력하고 고생해서는 절대 부자가 될 수 없다. 스스로 긍정을 되뇌이며 밝게 살아나간다면 부자가 될 수 있다. 고생하지 말자. 고생과 성공은 아무런 관련이 없으니까.
(1퍼센트 부자의 법칙, 사이토 히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