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음속의 킥보드

by 고길동

살아있는 것은 움직인다. 살아있는 것은 움직일 때 희열을 느낀다. 걷기, 달리기, 등산, 수영할 때 사람은 몸에 집중한다. 숨이 차면 온 몸이 민감해진다. 발바닥의 자갈형태까지 느껴진다.


세상에는 탈 것이 아주 많다. 나는 나의 힘으로 가는 탈것이 더 좋다. 특히 자전거를 좋아한다. 스트라이다로 시작한 나의 자전거생활은 장르를 넘나들며 오늘에 이르렀다. 만화 '내 마음속의 자전거'로 흥미를 쌓고, '세상에서 가장 우아한 두 바퀴 탈 것'으로 지식을 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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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킥보드 탈 때도 저런 간지가 나왔으면 좋겠다.


그러다 킥보드를 타게 되었다. 내 킥보드 3대, 아이들 킥보드 3대다. 킥보드가 뭐 이렇게 많냐고 물어보시겠지만 누구나 어떤 것에 관심을 가지다 보면 사고 싶은 것이 늘어나기 마련이다.


아이들과 킥보드를 타고 놀이터에 갔다.


파란것이 6살 막내가 타고다니는 가장 작은 킥보드다. '21세기 스쿠터'라는 중국산 저렴이 킥보드다. 그래도 바퀴에 불도 들어온다. 어른들은 잘 모를텐데, 이 킥보드는 핸들로 방향을 바꾸지 않는다. 핸들은 그저 무게 중심을 잡기 위한 손잡이일 뿐이다. 방향은 몸의 축을 기울여 바꾼다. 브레이크는 뒷바퀴를 발로 누르는 풋브레이크를 사용한다. 손잡이가 분해되어 발판 밑에 붙일 수 있다. 승용차에 실을 때 유용할 것 같다.


중간 것은 트라이더 킥보드다. 당근마켓에서 산 것이라 원래 얼마였는지 모른다. 세발 킥보드인데 발을 넓혔다 좁혔다하면서 추진력을 얻는다. 각 바퀴별로 브래이크가 있다. 한쪽 브레이크만 잡으면 한 방향으로 돈다. 조심해야 된다. 다리를 오므리고, 넓히는 힘으로 나아가기 때문에 은근 힘들다. 이것도 바퀴에 불이 들어온다.


가장 오른쪽의 것이 내가 타는 킥보드다. Yedoo city. 16인치 바퀴가 장착되어 있어 턱에 걸릴 염려가 없다. 예두 시티를 타는 가장 큰 이유다. 이것이 다른 모든 단점을 덮고 남는다. 자전거 부품으로 구성되어 성능이 기본은 된다. 노바텍 허브, 텍트로 브이브레이크, 켄다 타이어가 장착되어 있다.


물받이도 앞 뒤로 있고, 물병거치대도 2개 설치할 수 있고, 스탠드도 기본 옵션이다. 킥보드 치고 풀옵션이라 할 만하다. 그런데 전혀 접히지 않는다. 하다못해 핸들 높이 조절도 되지 않는다. 요즘 이거 타는 재미에 빠졌다. 회사에 타고 다닌다.


가운데 사진에 있는 킥보드가 오셀로 타운9이다. oxelo town9. 성인용 킥보드인데 안정적이고 브레이크 기능도 좋다. 원터치 폴딩도 좋고, 끌고 가기 쉽게 접힌다. 병원 처럼 실내로 가야할 때 타고 다닌다.


앞으로 또 뭐에 관심이 갈런지 나도 궁금하다.



https://youtu.be/h0M-vIwctHw


https://youtu.be/7t2o3FQqplE


https://youtu.be/IL3K5DRWC-I



<자전거에 대해 많은 걸 알게된 책 '세상에서 가장 우아한 두바퀴 탈 것>

https://blog.naver.com/pyowa/221110746588



https://blog.naver.com/pyowa/222103167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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