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에서 규제란 댐이다. 댐을 보면 물길을 알 수 있다

by 고길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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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제는 왜 하는가. 내버려 두면 그 방향으로 흐르기 때문이다. 댐은 흐름을 버티는 시설이다. 고요한 호수처럼 잔잔하더라도, 댐이 있다면 그 위치만으로도 흐름을 알 수 있다.




6.27 대책이 시행되었다. 6억이상 대출금지, 정책대출 제한, 주담대시 전입의무(사실상 토허제) 등이 선언되었다. 정부는 강력한 댐을 구축했다. 물의 흐름은 상승이라는 물길을 선언했다. 여기에 더해 30조원 상당의 추경이라는 돈이 추가로 흐를 예정이다. 정부는 원하는 곳으로만 돈이 흐를 수 있도록 댐을 높이고 두껍게 하였다.




그런데 어디 그런가. 어디나 수완 좋은 사람이 있는 법이다. 초등생에게 구슬을 똑같이 나눠줘도 많이 모으는 친구가 있고, 초장에 다 잃는 친구가 있다. 전국민에게 나눠준 추경은 결국 수완좋은 사람들의 계좌로 모일 것이다. 그들은 수완 좋게 자산을 늘리려 할 것이다. 정부는 그들에게 탐욕의 탈을 씌우고 규제라는 댐을 쌓으면서도 다시 돈을 풀 것이다. 만들어진 인플레는 궁극에는 제도권 시스템 유지, 정부와 공공기관 부채의 희석으로 결론될 것이다. 언제나 그랬고 달리 방법도 없다.




거시는 알지도 못하고, 내가 살펴본들 달라질 것도 없다. 나의 재무상태, 현금흐름을 잘 챙겨야 할 때이다. 예전같으면 당연히 융통되었을, 연장되었을 많은 것들이 순간 난관을 만날 수 있는 시기다.




바둑의 고수는 묘수를 두지 않는다. 아무일 없었던 듯 바둑을 두지만 승리한다. 아무일 없었던 듯 이 시기를 또 잘 보내야 한다.




투자에서 중요한 것은 시장에 남아 있는 것이다. 시장을 이탈한다면 돈은 잃지 않겠지만, 돈의 감각을 잃게 되기 때문이다.





부동산 투자자에게 중요한 건 어떠한 이유로든 투자금을 잃어 시장에서 이탈하지 않는 것입니다. 이탈하는 순간 돈의 감각을 잃어버리고 기회를 보는 안목을 잃어버리기 때문입니다.

(대치동 키즈, 내 집 없는 부자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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