雪泥鴻爪(설니홍조) - 蘇東坡(소동파)
人生到處知何似(인생도처지하사)
應似飛鴻蹈雪泥(응사비홍도설니)
泥上偶然留指爪(니상우연유지조)
鴻飛那復計東西(홍비나부계동서)
죽음의 시간 삶을 돌아보면 무엇과 같을까
기러기가 남긴 진흙밭 발자국 같은 거겠지
그저 우연히 진흙에 남겨진 기러기 발톱자국.
기러기야 날아가면 그뿐. 발자국을 기억이나 하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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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직이란 것이 한 겨울날 눈이 펄펄 나리는 들판에 찍힌 새 발자국 같은 것입니다.'라는 글을 읽다가 원문을 찾아보고 싶었다. 위의 소동파의 '설니홍조'라는 시가 원문이다.
기러기야 날아가면 그뿐. 발자국을 기억이나 하겠는가.
영혼은 떠나면 그뿐. 지나온 인생은 한낱 사라지는 것 아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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