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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BHSN 변 호 사 님 Nov 19. 2020

캘바와 뉴욕 바의 시험과목

MBE 

<코로나 시대의 바 시험(1)> https://brunch.co.kr/@kr-uslawyer/12 에서 계속.



사실 나는 캘리포니아 바 (캘바) 시험과목은 뭔지, 뉴욕 바 시험과목은 뭔지도 모른 채로 공부를 시작했다. 


하버드 로스쿨 교수님들이나 이미 뉴욕 바를 본 로펌 선배님들이, 그냥 바브리만 따라가면 된다고 해서 그 말만 믿고 무작정 시작부터 했다. 일단 처음에는 캘바를 볼 생각이었기 때문에 그 때 봤던 바브리는 캘리포니아 버전이었다. (두 달 쯤 지나서 뉴욕에서 타주(他州) 학생들도 시험을 보도록 받아주겠다고 해서 그때 뉴욕 바로 갈아탔다. 바브리도 뉴욕 버전으로 전환하고.) 


조금 공부하다보니 알게 된 것은, 캘바든 뉴욕 바든 MBE - Multistate Bar Exam - 라는 객관식 시험을 본다는 사실이었다. NCBE - National Conference of Bar Examiners - 라는 기관이 MBE 시험문제를 만들어서 각 주에 판다. 그러면 각 주는 자기네가 자체적으로 출제한 주관식 시험문제에 더해서 NCBE에서 사온 MBE 객관식 문제를 함께 바 시험 당일 낸다. 그러니까 캘바를 보든 뉴욕 바를 보든 MBE는 꼭 봐야 하는 시험이었다.  


단, 루이지애나와 푸에르토 리코에선 MBE 조차도 안본다. 자기네가 자체적으로 출제한 문제만 낸다. 반대로 뉴욕 같은 UBE - Uniform Bar Examination - 주는 주관식 시험문제조차도 자체 출제 하지 않는다. 주관식과 MBE 시험문제를 모두 NCBE로부터 사온다. UBE 주끼리는 문제나 난이도가 공통이라고 보면 된다.  


캘바든 뉴욕 바든, 배점은 주관식 50%에 MBE 50%로 되어 있다. MBE 과목은 캘바에서든 뉴욕 바에서든 주관식 과목에 완벽하게 포함된다. 즉, 'MBE 과목 ⊂ 주관식 과목' 개념이다. 따라서 어느 주에서 시험을 보든 MBE 과목의 실질적인 비중은 50% 이상이다. MBE 과목을 잘 공부해두는 건 되게 중요하다.   


2020년 기준 캘바와 뉴욕 바 시험과목. MBE 과목은 양 주(州)가 완전히 똑같다 - 출제기관이 같으니까요 -.



MBE 과목은 민사소송법 Federal Civil Procedure, 헌법 Constiutional Law, 계약법 Contracts and Sales, 형법 Criminal Law, 형사소송법 Criminal Procedure, 증거법 Evidence, 물권법 Real Property, 불법행위 Torts 이다. 


시작 하기 전에는 막연히 '난 (한국)법 공부도 했고 실무도 했으니까 이해가 쉽겠지' 생각했다. 하지만 그건 경기도 오산이었다. 거의 뭐 바닥부터 새로 배워야 하는 수준이었다.  


J.D.를 거치지 않은 LL.M.에게는 그랬다. J.D.가 3년 동안 하드 트레이닝을 거쳐서 미국법에 대한 이해를 계속 쌓아왔다면, LL.M.들은 (i) 나처럼 공부를 손 놓은지 오래된 사람도 많고 (ii) 영미법계가 아니라 대륙법계 출신도 많고 (iii) 영어가 모국어도 아니고 (iv) 미국 로스쿨에서는 1년 동안만 공부했고, 하는 이유로 처음부터 제약이 있다. 같은 LL.M.이라도 인도나 영국 출신처럼 영어로 영미법을 공부한 사람은 바 진도가 쭉쭉 나간다. 하지만 나 같이 한국 출신이거나 영국 제외 유럽 출신은, 교과서를 읽는 것, 영어 사전을 찾는 것, 영미법 시스템을 이해하는 것, 리걸 마인드 세팅 자체를 바꾸는 것, 이 모든 것에 시간이 걸린다.  


미국의 법 감정은 우리 법 감정과 상당히 달라서, 마인드 세팅을 바꾸는 것도 과제였다. ≪한국의 법 감정 vs. 미국의 법 감정≫ https://koreanlawyer-americanlawyer.tistory.com/3; ≪미국 경찰이 무서운 이유(1) - 체포에 너그러운 나라≫ https://koreanlawyer-americanlawyer.tistory.com/21



난 뭐 백지 상태나 마찬가지였기 때문에 일단 MBE 과목 강의부터 한번 죽 듣기로 했다. 


그게 바브리가 짜준 스케줄이기도 했고. 코로나 이전에는 시내 큰 호텔을 빌려서 바브리 강사가 강의하고 수험생들이 수업을 듣곤 했다는데, 2020년부터는 그런 대면강의가 다 취소돼서 온라인으로 수업을 듣는 수밖에 없었다. 만약 예년 같았으면 보스턴으로 매번 지하철이나 자전거 타고 나가서 아침마다 수업듣고, 오후에는 케임브리지로 돌아와 복습하고 했을 것이다.  


아무리 온라인 밖에는 방법이 없다지만, 이미 녹화된 강의를 바브리가 시키는대로 듣고 있으면 아무래도 나태해질 것 같았다. 그래서 라이브 강의를 듣기로 했다. 라이브 강의는 아예 정해진 날짜와 시각에, 바브리 강사가 카메라 앞에서 강의를 하고 나 같은 수험생들은 실시간 라이브 스트림으로 그 수업을 듣는 것이다. 예전에 했다던 대면강의의 대체물이다. 이제는 집에서만 공부해야했기 때문에 미약하나마 이 정도의 강제성은 필요했다.  


2020년 여름 바브리 캘바 라이브 강의 스케줄. 뉴욕 바 스케줄은 또 다르다.


MBE 과목은 캘바든 뉴욕 바든 똑같으니까 그냥 라이브 강의를 한번만 찍어서 각 주에 스트리밍하면 될 것 같은데, 주마다 라이브 강의를 따로따로 찍더라구요? 아마 실강을 했을 때 강사들이 여러 주를 돌아다니면서 각 주의 실강 스케줄에 따라 강의를 했던 것처럼, 라이브 강의 버전에서도 강사들이 주 마다 옮겨다니면서 라이브 강의를 하기로 했기 때문인 것 같다.  


2020. 6. 1.부터 공부를 시작! 한 이유도 캘바 라이브 강의가 6. 1.부터 시작하기 때문이었다. 라이브 강의는 이미 녹화되어 있는 인강과, 강사·컨텐츠·강의안이 모두 똑같아서 굳이 라이브로 듣지 않고 녹화된 인강을 들어도 아무 상관이 없다. 100% 호환 가능하다.  


    다만 라이브 강의의 장점이라면, 내 예상대로 진도를 강제로 끌고 가는 효과가 있었다는 점이다. 라이브는 한번 놓치면 끝이기 때문에 예습도 꼬박꼬박 밀리지 않고 하게 됐다.   


    라이브 강의의 단점이 있다면, 내 호흡대로 공부하는 걸 포기해야 한다는 점이다. 예를 들어 내가 좋아하는 뽀모도로 타이머를 라이브 강의 중에는 쓸 수가 없다. 라이브 강의는 대체로 1시간 강의 + 10분 휴식 + 또 1시간 강의 + 10분 휴식 하는 식으로 전체 3.5시간 ~ 4시간 동안 흘러간다. 1시간을 스트레이트로 4시간 동안 강의 듣는 건 나같은 늙은이에게는 힘들었다.  


강의를 듣기 위해 예습은 필수였다. 배경지식이 없었기 때문에 예습하지 않으면 라이브 강의든 녹화된 인강이든 이해가 안돼서 아무 소용이 없었다. 한 과목을 한 바퀴 돌리는 데 일주일이 걸렸다. 월, 화요일에 각 4시간씩 총 8시간 라이브 강의를 듣는다면, 그 전 주에 교과서 120 ~ 160 페이지를 미리 읽어야 했다. 교과서를 제대로 이해하려면, 1시간 당 4쪽을 읽는 속도로 하면 딱 적당했다. 하루에 10시간 쯤 공부했으므로, 하루에 40쪽을 읽었고, 수업이 없는 날인 수, 목, 금요일에 이걸 반복하면 해당 과목 교과서 120쪽을 강의 전에 대강이라도 다 읽을 수 있었다.   


왼쪽: 읽을 계약법 Contracts 교과서의 페이지를 써 둔 것인데, 어려웠는지 한 시간에 3쪽을 읽었네예. 오른쪽: 12시부터 5시까지 헌법 Con Law 수업을 듣고, 나머지 시간에는 헌법 교과서를 한 시간에 4쪽씩 읽었던 듯.  


여기서 교과서라 함은, Outlines for Multistate (MS) 라고 불리는 책이다. 교과서라고는 했지만, 사실은 아웃라인, 그러니까 일종의 시험용 단권화 책이다. 여기에는 모든 MBE 과목이 들어있다. 목차도 그렇고 문장도, 편집도, 정말 잘 쓰여진 책이다. 이 책을 가장 자주, 오래 들여다봤다. 예습할 때, 복습할 때, 틀린 문제를 확인할 때.   


이 책은 못 버리겠다, 애착이 가서...



수업은 여러모로 도움이 많이 됐다. 


수업은 이런 식이다: 각 강사마다 강의안 Handout 이 있어서, 학생이 해당 강의안을 보면서 필기해가며 수업을 듣는 식. 


1. 일단 수업에서는 무엇이 중요하고 무엇이 중요하지 않은지를 결정적으로 알려준다. 


이 강사들은 각 로스쿨의 교수님이면서 30 ~ 40년 동안 바브리에서 가르쳐온 분들이다. 바 시험에서 뭐가 나올지를 워낙 잘 안다. 거의 뭐 기출문제 전체를 꿰뚫고 있다. 이 분들이 시험에 나온다고 한 부분은 진짜 시험에 나왔다.  


2. 너무 잘 가르친다. 


혼자 아웃라인 - 아까 말한 교과서 - 을 보면서 예습할 때는 이해안됐던 부분을, 수업에서는 뭐 너무 쉽게 가르친다. 진짜 물 흐르듯이 가르친다. 당연히 이해도 잘 된다. 예습할 때 이해가 안돼서 끙끙댔던 부분을, 어디까지는 이해해야 하고 어디서부터는 몰라도 되는지를 구별시켜 주는 것도 좋았다.  


이게 MBE 강의안 Handout.


3. 또하나 수업에서 엄청나게 도움이 됐던 것은 약자 외우는 법. 


예를 들어 중죄 Felony 의 종류, 즉 야간주거침입절도 Burglary, 방화 Arson, 강간 Rape, 강도 Robbery, 납치 Kidnapping를 외우려면, 앞자를 따서 BARRK 라고 외우라고 알려준다. 어차피 외워야 할 거, 외우는 법 알려주는 것도 되게 도움이 많이 됐다.  


4. 웃기다. 


강사들이 대개 웃기다. 그게, 대놓고 슬랩스틱으로 웃기는 강사도 있고, 수업을 이해해야만 웃을 수 있는 하이 개그를 하는 강사도 있었는데 후자가 훨씬 재밌었다. 모든 강의가 개그스러운 건 아니었지만, 웃긴 강사를 만나면 수업시간 자체가 너무나 유쾌했다.   


제일 웃겼던 Torts 교수님. 조지워싱턴 로스쿨에서 이 분 수업 듣는 학생들은 웃다 수업 끝날 듯.



수업이 끝나면 바브리가 확인 문제를 낸다. 


14문제를 0.75시간 안에 풀고 해설까지 읽으라고 한다. 확인 문제 수준이니까 문제 자체는 되게 간단하지만, 문제를 풀고 해설을 확인하고 교과서를 다시 찾아보는 데 나는 1.5시간이 걸렸다. 항상 이런 식이라서, 뭘 하든 바브리가 지정한 시간보다 항상 두 배 정도가 더 걸렸다.    


예를 들어 답을 A로 골랐다 치면,
즉시 정답/오답 여부가 뜨고
해설도 뜬다.



이런 식으로 MBE 과목 총 8과목을 한번씩 돌리고 나면, 본격적으로 MBE 연습문제를 풀게 된다. 


실제 바 시험에서 시간 내에 MBE를 풀려면, 한 문제 당 1.8분 (1분 50초) 안에 풀어야 한다. 50문제를 푸는 데 90분이 주어지기 때문이다. 처음에는 아직 공부하는 단계였으므로 시간 제한에는 크게 신경쓰지 않고 그냥 배운 걸 제대로 이해하는 데 중점을 뒀다.   


답만 (C)로 연필로 체크했다가 틀려서 해설을 볼펜으로 적어놓은 것이다.


이런 문제를 화면으로 풀 때도 있었고 문제집으로 풀 때도 있었다. 초반엔 익숙하지 않아서 따로 종이에 메모를 한다거나 문제에 밑줄을 친다거나 했지만, 나중에는 전부 다 그만뒀다. 그냥 다 머릿속에서만 생각해서 문제를 풀었다.   


당시에는, 실제 시험이 온라인으로 전환될 가능성이 있었고 온라인으로 시행되는 경우 화면에 밑줄이나 동그라미를 치는 게 불가능할 수가 있었다. 따로 종이에 필기하는 게 금지될 가능성도 있었다. 그래서 미리 손을 쓰지 않는 걸 연습했다. 머릿속에서만 문제 풀기를 반복했다. 9월 초쯤, 캘바와 뉴욕 바는 모두 온라인 시험으로 확정 됐다. 


미리 암산(?)으로 문제를 푸는 건 최종적으로 실제 시험에서 시간을 아끼는 데 크게 도움이 됐다. 실제 바 시험에서 쓰는 온라인 프로그램에는 형광펜을 칠하고 메모하는 기능이 있다 (물론 화면 상으로). 그래서 그런 기능이 필요하면 쓰면 된다. 하지만 평소에 암산으로 문제 푸는 연습을 했더니, 실전에서 복잡한 문제를 제외하고는 그냥 머릿속으로 문제를 풀고 답만 체크해서 바로 다음 문제로 넘어갈 수 있었다. 시간이 굉장히 많이 절약됐다. 그렇다고 해서 시간이 남았던 건 아니고, 찍는 문제 없이 가까스로 모든 문제를 다 풀었다는 소리다.  



웬만큼 MBE 연습문제를 풀고나면 전국 모의고사 Simulated MBE 를 본다. 


바브리를 선택한 학생들이 전부 보는 시험이라서, 결과지를 보면 내가 뉴욕 바 시험에서 상위 몇 % 정도인지 알 수 있다. 모의고사 문제집 전체 200문제를 7시간 (점심시간 1시간 포함) 안에 풀고 답안을 인터넷으로 찍어서 제출하면, 다음날 결과지가 나온다.   


아마 앞으로는 모의고사 Simulated MBE 문제집도 인터넷으로만 제공되지 않을까?


하루종일 스트레이트로 모의고사를 보는 건 ... 정말 힘들었다. 예년 실제 시험처럼 09:00 ~ 12:00 100 문제를 풀고, 1시간 동안 점심을 먹고, 13:00 ~ 16:00 100문제를 또 푸는 스케줄인데, 180번 문제 넘어가니까 정말 괴롭더라. 2020년 9월 초 쯤 뉴욕이 시험시간을 반으로 줄이겠다고 발표해서 정말 다행이었다. 2020. 10. 6. 있었던 실제 시험은 발표한 대로 12:00 ~ 1:30 50문제를 풀고, 14:00 ~ 15:30 또 50문제를 푸는 스케줄이었다. 이걸 어떻게 두 배를 한단 말가.   


결과지는 내 실력의 현 상태를 보여준다. 상위 몇 %쯤 되는지, 약한 과목은 뭐고 강한 과목은 무엇인지. 문제를 많이 맞힌 토픽은 초록색으로, 문제를 적게 맞춘 토픽은 주황색으로 표시된다. 결과지는 내가 예상한 것과는 좀 달랐다. 난 내가 랭킹 70% 쯤은 되는줄 알았는데 실제로는 55%로 나왔고 - 이것도 높은 점수라고 한다, 바브리로부터 칭찬까지 받음 - , (상반되긴 하지만) 전반적으로 시험을 못봤다고 생각했는데 의외로 걱정할 만한 과목은 많이 없었다.   


결과지 상 전체 랭킹


결과지에 내가 특히 취약한 것으로 나온 민사소송법 Civil Procedure.


결론적으로 결과지는 취약점을 보완하는 데 굉장히 도움이 됐다. 결과지에서 내가 민사소송법 Civil Procedure 에 특히 약한 것으로 나와서, 그때부터 당분간은 민사소송법만 집중해서 다시 공부했다. 모의고사 Sinulated MBE 와 다른 연습문제 전부를, 교과서 다시 찾아보고 강의도 발췌해서 다시 듣고 하면서 다시 풀었다. 한 일주일은 민사소송법만 복습했던 것 같다. 그랬더니 스스로 자신감도 생겼고 오답이 적어졌다.  



MBE는 까다롭지만 중요한 시험이다. 


선택지가 4개밖에 없고 그 중 정답 하나만 고르면 되기 때문에, 한국 변시 - 요즘도 5지 선1을 가장한 8지 선다인가요? - 보다 간단해보인다. 하지만 굉장히 까다롭다. 선택지 안에 함정이 막 숨어있다.   


이것 만큼 MBE를 잘 표현한 짤이 없을 듯.



그럼에도 불구하고 MBE는 너무 중요하다. 캘바에서든 뉴욕 바에서든, 전체 점수의 50%를 차지한다. (뉴욕 바에서 나머지 주관식 50% 중 20%를 차지하는 기록형 MPT 은 우리나라 변시와는 달리 미리 공부해서 대비할 수 있는 게 아니고, 30% 비중인 논술형 MEE 만 공부로 대비할 수 있는 시험이다). 게다가 MBE를 잘 공부해두면 같은 과목을 테스트하는 논술형 MEE 시험도 잘 볼 수 있다. 


MBE의 실제 비중이 얼마나 큰지 아시겠죠~~ 바브리에서도 특히 MBE를 강조한다.   



책 10권 중 ③,④,⑤,⑥,⑦,⑧,⑩ 7권이 모두 MBE 책이다. ③은 바브리 책은 아니고 선물받은 MBE 문제집인데, 시간이 없어서 풀어보지도 못했다.


MBE 마지막까지 가는 여정이 고되고 시간 걸리기는 하지만, 한번 고지에 도달하고 나면 큰 걱정거리 하나를 덜게 될 것이다. 화이팅!!   


MBE를 왠만큼 끝냈다면 다음 시험과목은 에세이. https://koreanlawyer-americanlawyer.tistory.com/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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