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서 팀장과 잘 지내는 방법

나는 사업을 하는 것이 아니라 회사를 다니는 것이다.

오랜만에 직장생활 이야기를 해보고자 합니다.

여러분은 직장생활에서 팀장과 어떻게 지내십니까?

팀장 말씀을 잘 듣나요?

아니면 팀장을 이기려고 드시나요?

전에 다니던 회사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전 직장에 성격이 불 같은 선배가 한 명 있었습니다.

주니어 시절에 특진도 하고 외국도 다녀오고 나름 직장에서 잘 나갔습니다.

원래 그런 분이었는지 아니면 사회초년생 때 잘 나간게 문제였는지 이 분이 상사와 다툼이 심한 편이었습니다.

자기가 옳다고 생각하는 것을 강하게 주장하는 선배였습니다.

간부로 진급을 하고 나서는 점점 더 그 주장이 강해지기 시작했습니다.

팀장과 불화가 생기더라도 자기가 할 말은 꼭 해야했고 그러다보니 팀장과 사이가 좋을리가 없었습니다.

결국 원래 있던 사업부를 떠나서 제가 있었던 사업부로 전배를 왔습니다.

팀장과 불화가 있었다는 딱지를 달고 전배를 왔지만 한 동안은 어떻게든 잘 지내려고 노력하는 것 같았습니다.

그런데 결국 그 성격이 또 나온 것입니다.

팀장이 어떻게 하라고 지시를 해도 자기 말이 맞다고 우기고 팀장과 사이가 갈 수록 안 좋아졌지요.

그러다 결국 일이 터졌습니다.

팀장이 그 선배에게 어떤 지시를 내렸는데 그 선배가 더 이상 그렇게 못하겠다고 해버리면서 크게 고함을 지르면서 욕을 한 것입니다.

다행히 사람들이 많지 않은 상황이여서 몇몇 사람들 밖에 듣지 못했지만...

회사에서 소문은 삽시간에 돌지 않습니까?

결국 그 선배는 또 다시 그 팀을 떠나서 다른 팀으로 가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그런 사람을 누가 받고 싶을까요?

팀장과 싸운 이력이 2번이나 있고 어느 누구도 같이 일하고 싶어하지 않는 사람을요...

여러분,

회사에서 내 의견과 상사 의견이 일치되지 않는 경우는 빈번하게 생깁니다.

근데 정말 특수한 윤리, 도적적인 케이스를 제외하고는 가능하면 상사가 원하는 바를 가져다 주는 것이 직장 생활의 기본입니다.

내 말이 맞는지가 중요하지가 않습니다.

윗사람이 원하는 바를 가져다 주는 게 직장 생활이지 내가 원하는 바를 하는 것은 사업입니다.

가끔 회사에서 너무 과하게 자아실현을 하려고 자기 맘대로 하고 싶어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그건 개인 사업을 하시면서 하시기 바랍니다.

임원이 원하는 바

팀장이 원하는 바를 눈치껏 잘 챙겨서 그걸 해서 가져다 주는 게 직장생활을 잘하고 팀장, 임원과 잘 지내는 방법입니다.

조직에서 업무적으로 윗 사람과 싸우면 아랫 사람이 무조건 피해보게 되어 있습니다.

회사에서는 회사가 원하는 바를 해서 가져다 주는 게 그게 실력입니다.

그걸 기본적으로 하고 나서야 +알파로 본인 실적을 내는 것입니다.

기본도 못하면서 실전반을 뛰겠다고 하는 것은 본인을 과대평가 하는 것입니다.

상사와 잡음을 만들지 않는 것.

그건 직장 생활에 기본 중에 기본입니다.

그리고 그들이 원하는 것을 해서 주는 게 팀장과 잘 지낼 수 있는 방법입니다.

자존심이 높지 않고 자존감이 높은 회사생활을 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