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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구나의 일상 생각
28화
군주와 참모
계엄령 의사결정 과정이 궁금하다.
by
라구나
Dec 5. 2024
제가 삼국지를 매우 좋아합니다.
삼국지 만화책, 소설책도 많이 보고 게임도 많이 했습니다.
저는 삼국지 캐릭터 중에서 '참모' 스타일을 좋아합니다.
깡패 영화로 이야기하면 오야붕이 있고 오야붕이 깡패 생활을 청산하고 그럴싸한 기업으로 전환하기 위해서 '브레인'을 영입하는...
그런 스토리를 좋아하고 그런 캐릭터를 좋아합니다.
다시 삼국지로 돌아가면 이런 참모들이 있습니다.
유비-제갈량, 방통
조조-곽가
손권-주유
그리고 조조와 하북을 놓고 싸움을 벌이던 '원소'라는 당대 영웅이 있습니다.
조조와 원소가 싸울 때만 해도 원소가 좀 더 우위에 있던 시절이었습니다.
그런 원소에게도 여럿 참모가 있었습니다.
전풍, 저수, 곽도, 봉기
원소가 조조와 중요한 결전을 앞두고 유능하고 직언을 하는 전풍과 저수의 조언을 듣지 않고 원소의 비위에 맞추는 곽도와 봉기의 조언을 듣습니다.
결국, 관도대전에서 대패를 하고 원소는 맛이 가고 조조가 하북을 평정합니다.
세상일은 혼자서 할 수 있는 것이 거의 없습니다.
누군가에게 도움을 받고 누군가에게 도움을 주면서 서로 그렇게 살아가지요.
정말 뛰어난 역량을 가진 대단한 지도자라면...
주변의 참모들이 필요가 없을 수 있지만
사람이 모든 것을 잘 할 수 없기 때문에 자신의 부족한 면을 채워줄 수 있는 참모가 필요하기 마련입니다.
누군가에게는 부모님, 친구, 지인 또는 돈을 주고 전문가에게 조언을 들을 수 있습니다.
아내에게 조언을 듣는 사람도 있을 것이고요...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서 내가 생각하지 못한 부분이 있는지를 체크하고 집단지성을 통해서 좀 더 나은 결정을 할 수 있겠지요.
하지만 최종 결정은 결국 대장, 주군, 왕, 지도자가 하는 것입니다.
리더가 모든 결과에 책임을 져야 합니다.
자기의 부족한 면을 알고 참모들의 이야기를 경청하고 의사결정을 하면 위험을 피할 수 있지만...
독단적으로 행동을 하면 위기를 피할 수 없습니다.
좋은 참모를 두는 것도 군주의 덕이고
그들을 잘 활용하는 것도 군주의 덕입니다.
여러분 주위에 어떤 사람들이 있는지 한번 살펴보고...
그다음에 주위 사람들이 나에게 말하는 것을 편해하는지 어려워하는지...
직언과 간언을 하는지 아니면 본인의 비위만 맞추는 아첨꾼들만 있는지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최근에 상식 밖의 일이 일어났고,
10수 앞을 생각해 본다고 해도 이해가 어렵습니다.
제갈량, 곽가와 같은 참모들이 있었는지 아니면 곽도와 봉기 같은 참모들이 있었는지 궁금하지만...
최종 선택은 리더가 한 것이고 결과에 대한 책임이 뒤따라야 할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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