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가 되는 두 가지 취업선물

부자가 되는 방법을 알려주자.

여러분은 주변에 지인이 취업을 하면 무슨 선물을 주시나요?

작년에 처남이 취업을 하면서 무슨 선물을 해줄까 고민을 했습니다.

아이디어 뱅크인 와이프에게 물어봤습니다.

"처남 취업 했는데 무슨 선물 사줄까?"

"음, 지갑 어때?"

"지갑? 요즘 누가 지갑 가지고 다니나?"

"오빠만 안 가지고 다니지 지갑 하나씩 다 있지."

"지갑... 별로인 것 같은데..."

저는 소비재를 사는 소비를 거의 안 하지만, 그중에서도 제일 이해가 안 가거나 가성비가 없다고 생각하는 소비재가 두 가지가 있습니다.

바로 하나는 '지갑'이고 하나는 '시계'입니다.

요즘 현금 들고 다니는 사람 있나요?

현금 들고 다니면 돈 쓸 일만 생깁니다.

저는 삼성페이로 결제를 하기 때문에 애초에 아무런 카드도 필요가 없습니다.

현금도 필요 없고요.

그래서 지갑을 안 들고 다닌 지 꽤 오래되었습니다.

쓸모를 떠나서 뭔가 가지고 다니는 것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시계'

핸드폰 시계가 있는데 명품 시계가 필요합니까?

모르겠습니다.

롤렉스 시계를 잘 사서 나중에 물려주기도 한다는데, 운치는 있겠으나 MBTI 'T'인 저에게는 크게 감흥이 없습니다.

'주식'이나 '땅'을 사주는 게 더 좋겠습니다.

와이프가 '지갑'을 사주자는 제안을 무시(?)하고 좀 더 생각을 해보다가 두 가지가 생각이 났고, 그걸 선물해 주기로 했습니다.

첫 번째는 바로 '주식'입니다.

돈이나 주식이나 같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돈으로 주면 바로 쓸 가능성이 높고 주식으로 주면 팔지 않는 이상 소비로 쓰지 않겠지요.

사회초년생, 즉 월급을 벌기 시작하면 소액이라도 반드시 주식 투자를 해야 합니다.

사회초년생 때 잃어보기도 하고 벌어보기도 하고 주식의 쓴 맛과 단 맛을 다 맛봐야 합니다.

그래야 흥미가 생기거나 오기가 생겨서 주식 관련 '독서'를 하게 되고 그래야 자본주의에서 살아갈 수 있는 무기를 하나 장착하게 됩니다.

최대한 일찍 주식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복리로나 경험적으로나 빨리해서 나쁠 게 없는 것이 주식입니다.

무슨 주식을 선물할까 고민하다가,

우리나라에서 가장 좋은 회사를 선물해 주기로 했습니다.

바로 '삼성전자'입니다.

주식은 배당률이 더 높은 '삼성전자우'를 선물했습니다.

삼성전자는 대단한 회사입니다.

AI, 자율주행 등 발전하면 할수록 반도체는 더 필요합니다.

우리나라 주식 중에서 첫 주식으로 시작하기에 가장 좋은 옵션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처남이 자연스럽게 주식에 관심을 가지고 공부를 하면서 자산을 잘 불려 나갔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이제 두 번째 선물을 알아볼까요?

두 번째 선물은 바로 '부자아빠 가난한 아빠'입니다.

전 이 책을 직장에 취업하고 거의 10년 차가 다되어서 봤습니다.

독서를 많이 하긴 했으나 '재테크' '경제' 관련 책을 소홀히 한 탓이겠지요.

'부자아빠 가난한 아빠'는 충격적인 책입니다.

특히, 취업을 해서 열심히 저축하고 돈 모으면 부자가 된다고 배워온 사람들, 특히 부모님 말씀만 잘 듣고 큰 사람들에게는 충격적인 이야기가 담겨있습니다.

부모님 탓이 아니겠지요.

부자가 되는 교육, 경제 교육은 부자 가족들 사이에서만 내려왔고 대부분의 평범한 사람들에게는 먹고살기 바빠서 전적으로 공교육에 의존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공교육은 '사회에 순응하며 일하는 기계'를 만드는 교육이지 부자가 되는 방법을 알려주지는 않으니까요.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 그리고 '부의 추월차선'은 부자가 되기 위해서 읽어야 할 책입니다.

부자가 되지 않더라도 생각을 확장하고 다른 세상에 처음으로 문을 열어주는 책이기 때문에 반드시 읽어야 합니다.

처남이 부자가 되면 좋겠습니다.

직장인으로 열심히 자기 실력을 쌓으면서 돈도 열심히 모으고 투자해서 성공했으면 좋겠습니다.

그 초석이 될 수 있는 '주식'과 '책'

이보다 더 좋은 사회초년생 선물이 있을까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