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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라구나 Mar 20. 2024

꿈과 돈이 유행합니다.

자청의 역행자처럼 열풍일 듯 

주말에 니시노 아키히로라는 작가가 지은 '꿈과 돈'이라는 책을 읽었습니다.

책을 읽고서 자청의 역행자처럼 올해는 니시노 아키히로의 '꿈과 돈'이 유행하고 열풍을 일으키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한국에는 1쇄가 올해 3월에 나온 책이라 아직 많은 분들이 모르는 책입니다.




이 책에서 나오는 내용이 기존의 틀을 깨는 내용이 많습니다.

그래서 책을 읽고 나서부터 특히 제가 글을 쓰고 있는 '브런치나 블로그'에 대해서 참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작가인 니시노 아키히로는 24년간 일본 코미디언으로 활동했지만 스타의 반열에는 한 번도 못 올랐다고 합니다.
아무리 그래도 저자가 24년간 코미디언으로 활동한 배경이 있기 때문에 저자가 돈을 버는데 분명 도움을 받았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만약에 평범한 일반인이 니시노 아키히로처럼 할 수 있었을까?를 따져보면 그건 쉽지 않은 것은 맞습니다.


근데 세상에 쉽게 돈 버는 방법이 있습니까? 절대로 없습니다.





제가 이루고 싶은 꿈,

그리고 제가 이루고 싶은 부

꿈과 돈에 대한 방향성을 새로운 시각으로 저에게 알려준 책이라서 읽는 그 자체만으로도 충분히 신선하고 좋은 자극을 준 책입니다.


이 책의 마지막 부분이 NFT(Non-Fungible Token)에 대한 이야기가 꽤 나옵니다.

그 부분을 대중이 어떻게 받아들이냐에 따라서 이 책의 판매 실적이 결정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제 책으로 한번 들어가 보겠습니다.



이 책의 핵심 중 하나입니다.

우리가 돈을 벌려면 '기능'이 아니라 '의미'를 팔아야 합니다.


쉽게 말하면 얼마 전에 제가 '자기소개서 잘 쓰는 법' 전자책을 썼는데 제가 팔아야 할 것은 '자기소개서 잘 쓰는 법'에 대한 기능이 아니라 '라구나가 전자책을 쓴' 의미를 팔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전자책 사이트에 '자기소개서 잘 쓰는 법'에 대한 전자책은 수도 없이 많습니다.

모든 전자책이 본인의 전자책을 읽으면 서류에 합격한다고 합니다.


결론은 '기능'은 별 차이가 없다는 것입니다.

그럼 제가 그런 경쟁 속에서 이길 수 있는 방법은 '저라는 사람이 전자책을 팔았다는 의미'를 판매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저를 지켜보고 저를 응원해 주는 사람들에게 파는 것이지요.

그러면 '한 권'이라도 팔 수가 있게 되는 것이지요.


브런치 세계도 똑같습니다.

'후원하기' 기능이 있습니다.

후원하는 것은 작가의 글이 마음에 드는 '기능'은 기본이고

작가를 응원하는 마음으로 '의미'를 사는 것이랑 같습니다.

결국, 후원을 받지 못한다는 것은 '기능'적으로만 글을 볼 뿐, 

작가의 '의미'를 사고 싶다는 사람은 없는 것이지요.

구독자는 있어도 '팬'은 없다는 이야기입니다.


책 발상이 지금껏 우리가 생각한 것과는 다르지요?



제 전자책이 팔리지 않았을 때 전 제일 먼저 '디자인'과 '편집'을 문제점으로 꼽았습니다.

아무래도 디자인과 편집에 너무 신경을 쓰지 않았다고 생각을 했지요.

그래서 제가 디자인과 편집을 더 열심히 해서 책을 내놨다라도 팔렸을까요?

본질적으로 '돈'이 되었을까요?

그러지는 않았을 것 같습니다...

오버 스펙의 제품이 만들어지고 자기만족만 늘어났겠죠.




기능이 비슷해진 시점에서 차별점을 만들 수 있는 것은 '사람'입니다.

이거나 저거나 비슷하다면 제가 아는 사람에게 구매를 하게 되겠지요.

물론, 기능이 비슷하다는 것이 책처럼 쉬운 이야기는 아닙니다.


쉽게 생각해 보면 이런 것 같습니다.

제가 나중에 '자기 계발 재테크 소설'이라는 꿈을 실현하기 위해서 책을 쓴다면, 그 책이 '노벨문학상'을 받을 정도로 기능에 특별함을 가지기는 어렵겠습니다.

하지만, '자기 계발' '재테크'관련 책을 살 생각이 있던 제 이웃들은 제가 책을 출간한다면 그동안 정을 생각해서라도 한 권 사주실 수 있지 않을까요?

그리고 책이 괜찮다면 주위에 소개도 시켜주실 테고요...


결론은 '사람'이고 '브랜드'입니다.

그게 '의미'를 말하는 것이고요.

'인플루언서' 마케팅이 효과적인 이유와 같습니다.

'돈'을 벌어다 주는 것은 '사람'입니다.



인플루언서가 추천하는 상품을 사는 데는 

그 사람을 '응원'하는 '의미'가 포함되어 있는 것이지요.

저 같아도 저한테 필요한 게 있으면 '아는 사람' '좋아하는 사람'에게 사려고 하죠.

그게 열심히 사는 그 사람을 '응원'하는 목적도 분명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에피소드는 나름 의미하는 바가 있었습니다.

고객에게 최상의 편의를 제공하는 것이 최고의 감동은 주는 것은 아닐 수 있다는 것.

예를 들면 이렇습니다.


'절벽에 떨어지지 않도록 철저하게 설비를 구축하는 것'과 

'절벽에 떨어진 사람을 직접 도와주는 것' 

어떤 것에 더 감동할까요?


절벽에 떨어지지 않도록 도움을 주는 것이 아니라,

절벽에 떨어진 사람을 도울 수 있도록 '불편'을 설계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야 고객이 더 감동을 하는 것이고 저라는 브랜드를 잊지 않게 됩니다.


https://brunch.co.kr/@kraguna/76


얼마 전에 쓴 글에서 정육점 사장님도 불편하고 고객도 불편하지만 '현물 쿠폰'을 주시는 것.

그런 게 바로 '불편'을 설계하는 것입니다.



제 브런치나, 블로그도 그렇습니다.

브런치에 730명, 블로그에 7,000명의 이웃이 있지만 저의 진짜 팬은 몇 명이나 있을까요?

'구독자수나 이웃수'를 늘리는 것은 그저 지금 하는 것처럼 글을 쓰면 될 테지만,

'팬'을 만드는 것은 완전히 다른 이야기입니다.


 

꿈의 대금 = 목적지(꿈) - 현재 위치


목적지가 높을수록, 현재 위치와 멀수록 꿈의 대금은 많아집니다.

제가 꾸고 있는 꿈... 제 꿈을 다시 정의하는 것부터 시작이 되겠습니다.



강남 국평 이상 재건축 아파트 1채,
서울 상급지 국평 이상 신축 아파트 1채,
그리고 내가 살 좋은 입지의 아파트 1채를 노력과 좋은 운을 통해 성취하고

작가가 되는 꿈을 이루고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자유와 그리고 가족들과 함께 큰 걱정 없이 행복하게 살고 
내가 가진 자산을 다른 사람에게 도움이 되도록 하는 것  



만약에 이렇게 '돈' 적인 꿈을 꾸면 누가 저의 꿈을 응원해 줄까요?

자기도 그렇게 못 사는데요?


꿈을 바꿔보려고 합니다.



제 생각과 경험을 여러분에게 나눌 수 있는 도움이 되는 작가가 되고자 합니다.




저는 결국 브런치나 블로그에 글을 쓰거나 책을 쓰는 형태로 여러분과 계속 소통을 할 것입니다.

제 생각과 경험이 녹아있는 글이 여러분에게 도움이 되면 얼마나 기쁠까요?

이 꿈은 응원해 주실 수 있으실까요?




판매자와 고객 사이에 '불편'을 통해 고객과 소통을 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드는 것

좋은 마케팅 수단입니다.

정육점 사장님 글이 계속 생각나네요.




조금은 동감할 수 없을 수 있는 이야기입니다.

"모두가 불편을 원하고 있어."

"모두가 소통을 원하고 있어."

불편을 원하고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진정으로 소통할 사람을 원하는 것은 인간의 근원적인 욕구가 아닐까 싶습니다.



저도 뭔가 마음 맞는 사람들과 소통하고 컬래버레이션할 수 있는 일들을 기획하고 해야 할까요?

혼자서는 이것저것 해보는데, 

같이하면 뭔가 나서는 것 같아서 조심스럽고 서로서로를 생각해야 하니 불편한 점도 있는데...

노력이 필요한 부분입니다.




본격적으로 책의 후반부에서는 'NFT'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저는 아직도 구세대라서 '실물'이 존재하는지가 어떤 존재를 인식하는 데 있어서 중요한 요인이 됩니다.



예를 들면 이렇게 됩니다.

제가 나중에 책을 씁니다.

그러면 그 책을 서점에서 판매도 하지만 인터넷상에서 책을 NFT로 판매하는 것입니다.

'라구나 첫 출간 책 PDF 파일'을 NFT로 1~10번까지 번호를 매기고 파는 것이지요.


그러면 저의 꿈을 보고 응원하는 누군가가 제 출간 책 PDF 버전을 NFT로 사고 나중에 제가 더 유명한 사람이 된다면 NFT 가격도 올라가는 것이지요.


물론, 이렇게 판매를 하기 위해서는 판매하는 시점에서 제 인지도가 상당해야겠지요?


하지만, 전혀 새로운 방식의 돈을 버는 방법입니다.

이런 이야기가 저의 뇌를 말랑말랑하게 만들어주네요.

틀을 완전히 깨버리고 새롭게 돈을 버는 방법을 알게 된다는 게 의미가 큽니다.



결국은 인지도입니다.

인지도가 높아야 파급력을 가져갈 수 있는 것이지요.

그래서 운영하고 있는 '블로그' '브런치'의 이웃수가 안 중요할 수가 없습니다.


인지도를 높일 수 있는 방법으로 '커뮤니티'를 이야기합니다.

커뮤니티를 통해서 팬들과 소통을 하는 것이지요.


전 책의 저자 '니시노 아키히로'가 일본에서 어느 정도의 인지도를 가지고 커뮤니티를 시작했는지를 모르기 때문에, 이 책에 대한 판단이 명확하게 스지는 않습니다.

애초에 파급력을 가지고 있던 사람과 파급력이 없는 사람이 파급력을 가지기까지 걸리는 시간이 꽤 큰 차이가 있기 때문이지요.


요즘 유행하는 유로 멤버십도 그렇습니다.

그 안에서 무엇을 얻을 수 있는지 '기능'을 보는 것보다

유로 멤버십을 하는 사람의 '의미'를 보게 되면 전혀 다른 시각으로 보게 되는 것입니다.

그 차이에 대해서 이 책은 설명을 하고 있습니다.


정리를 해보겠습니다.


            꿈과 돈은 함께 가는 것이다.          

            기술을 팔지 말고 '의미'를 팔야야 한다.          

            고객이 아니라 '팬'을 만들어야 한다.          

            팬들에게 내 꿈을 공유하고 팬들을 나를 응원한다.           

            결국 돈을 벌어다 주는 것은 '사람'이다.          


다른 책에서도 본인이 하는 일에 대해서 1,000명의 팬을 만들면 생계 걱정은 안 해도 된다는 글을 봤기 때문에 그러한 면에서는 특별하지 않았지만

제가 그동안 별로 좋지 않게 봤었던 지인들끼리 서로 블로그를 추천해 주는 행위나 전자책 판매, 유로 멤버십 등에 대해서는 좀 다른 생각을 가질 수 있게 해 준 책입니다.

무조건 욕할 것은 아닌 것 같다는...

왜냐하면, 그분들은 기능을 사고 있는 것이 아니라 '의미'를 사고 있기 때문이지요...


저자에 대한 충분한 지식이 없는 것이 책을 추천하는데 다소 Risk 포인트지만,

책을 본 이후에 많은 아이디어를 생각하게 해 줘서 그래도 좋은 평가를 주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라구나 추천 : 4.1점 / 4.5점 만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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