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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포데로샤 Jul 20. 2023

여름방학이 돌아왔다

잠에서 깬 아이가 거실 소파에 다시 누워 출근 준비하는 내게 말을 걸었다.


딸 : 아빠 다음주 월요일에 회사 나가지?

아빠 : 어

딸 : (히히) 난 쉬는데.. 화요일에도 쉬고, 수요일에도 쉬고, 목요일에도 쉬고.

아빠 : 약 올리냐? ㅎㅎㅎ


선생님이 미치기 직전에 시작해 엄마가 미치기 직전에 끝난다는 방학. 딸아이가 그토록 기다리던 방학. 드디어 내일부터 시작이다.





<사진 출처: 짱구는 못말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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