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시

마음을 쓰다

by 그리니지

생선 가시를 바르는 건

참 성가신 일이다


어릴 땐 늘

엄마가

생선 가시를 발라줘서 몰랐다


직접 해보니

엄청 성가시고

엄청 귀찮은 일이었다


엄마는

어떻게 늘

내 생선의 가시를 발라서 준 걸까


사실은 엄마도

생선 가시를 발라먹는 게

익숙지 않은 어른이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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