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여름의 몇 안되는 바람이, 달빛을 타고 네 머리카락을 흔든다.
네 두 팔도, 걷는 몸을 따라 기분 좋게 흔들리고 있었다.
너는 이따금씩 고개를 돌려 나에게 미소지었고, 나는 그 뒤를 따라 걸었다.
그 간격은 정말인지 좋았다. 너를 안지 않아도, 너를 온전히 느낄 수 있었다.
잡상, 사랑에 대한 잡상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