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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kritic May 21. 2017

무제

끊임없는 생각은 고뇌가 되고

고뇌는 글이 되어

나에게로 너에게로 떠돈다


어쩌다 보니 '돌고 돌아'라는 말이 좋아졌다

돌고 돌아 언젠가

너에게로 갈 수 있기를


돌고 돌아 또 돌고 돌아 한 번쯤

적어도 삼백육십의 일 정도는

너의 눈이 나의 눈이 서로 마주할 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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