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의 주말에만 여는 짝투짝 주말 시장의 모습들
태국 방콕엔 짝투짝 공원이 있습니다.
지하철 chatuchak Park에서 내리셔서 3번 출구로 나와서 공원을 가로질러가면 금방입니다.
그 공원 뒤쪽으로 주말에 열리는 짝투짝 시장이 있지요.
주말이면 이 짝투짝 시장은 사람들로 엄청나게 붐비는 그런 장소랍니다.
마침 이번 태국 방콕으로 여행 갔을 때 주말을 끼고 가서 항상 타이밍을 못 잡아서
가보지 못했던 짝투짝 시장과 JJ Green market 야시장 두 군데 다 들릴 수 있었네요.
일단 이 짝투짝 시장을 가신다면 절대적으로 편안한 복장 그리고 최대한 시원하게 가실 것을 권합니다.
인구 밀도가 높아서 사람 몸에서 나오는 열 때문에 엄청나게 덥습니다.
그래도 가끔씩 가게 안쪽에 에어컨이 나오는 가게들이 있어서 돌아다니다 에어컨이 나오는 가게에서
잠시 물건을 보는 척하면서 더위를 식히셔도 좋습니다~ ^^
바로 윗 사진에 보이는 지하철역 출구로 나와서 오른쪽 풍경이 보이면 맞게 나오는 겁니다~
걷다 보면 요런 길거리 음식을 판매하는 곳이 보입니다.
그럼 거의 다 온 거라 보시면 됩니다.
길거리에 퍼지는 맛난 음식 냄새들...여기저기 피어오르는 연기들...
아웅~~ 맛나겠다. 역시 난 고기가 좋아~ ㅎㅎ
드디어 짝투짝 시장 입구...한무리의 관광객들이 사진을 찍고 있네요~
짝투짝 시장에는 이런 간단한 pub들이 여기저기 보입니다.
거리에서 간단히 맥주 한잔 하면서 낮술의 여유를 즐기는 사람들이 많이 보이네요~
그리고 내 눈을 사로잡은 거대한 냄비....
(엄청난 크기입니다. 좌측 상단의 사람 발과 비교해 보시길..)
이 짝투짝 시장의 명물인듯한 스페인 요리인 빠에야 입니다.
음식도 음식이지만 이 요리를 만드는 주인장이 대단히 특이한 캐릭터를 가지고 있더군요
자신의 얼굴의 그림을 거대한 냄비 뒤쪽에 걸어놓은 게 보입니다.
이 빠에야를 다 소진한 다음 다시 쉐프가 다시 요리를 시작합니다.
사람들이 주위로 많이 몰려들고 사진 찍는 사람들에게 웃으며 포즈도 취해 주네요
카메라를 보고 장난스러운 포즈를 취해주는 주인장~
시장 골목 안으로 들어가 봅니다. 확실히 안쪽은 바람이 안 들어와서 덥고 습합니다.
그래도 시장의 활기가 느껴집니다.
시장 골목에서 재미있는 가방 발견...마치 종이봉투처럼 생긴 가방...
방수 제품이냐고 물었더니 안쪽은 다른 재질로 만들어져 있다고 튼튼하다고 확인시켜주네요
현지인들도 많이 보이지만 외국 관광객도 꽤 많이 보입니다.
더위도 피할 겸 화장실도 갈겸...화장실 근처의 과일가게
다시 또 시장 투어...대체적으로 싸고 재미있는 물건들이 많이 보이네요
슬리퍼 일명 쪼리가 79밧...울나라돈 3000원이 안 되는 가격이네요..
잠시 휴식을 위해서 들른 마사지 샵...에어컨이 나오고 와이파이가 되더군요...
다시 짝투짝 메인 통로로~~ 조금 사람이 늘었습니다.
짝투짝 시장에서 유난히 자주 보이던 아이스께끼... 20밧입니다.
탄산음료를 얼리는 방식 같습니다.
웃는 미소가 참 좋았던 팔찌 만드는 청년...이 친구에게 팔찌 두개를 구입했다.
그리고 그날 밤 바로 옆 짝투짝 그린마켓에서 다시 이 친구를 만났다..ㅎㅎ 대단한 인연~
잠시 더위 식힐 겸 아이스커피 한잔 하면서 쉬다가 만난 웃는 모습이 참 좋은 커플~
웃는 모습을 보면 그 사람의 마음속을 읽을 수 있는 거 같아요~
우리나라 사람들도 웃음에 더 이상 인색해하지 말고 밝게 활짝 웃었으면 좋겠습니다.
조금 시간이 더 지나자 사람이 급속도로 늘어갑니다.
아무래도 한낮의 더위가 조금 꺾여서 그런가 봅니다.
이 짝투짝 시장에도 꽃집이 있더군요...
햇살이 길게 늘어지는 시간 그 햇살을 받은 꽃들은 참 아름답네요.
짝투짝 시장을 한 바퀴 돌고 반대편으로 나오는 길...
수많은 거리 음식점이 자리 잡고 있네요.
시장의 활기찬 모습들...
아마도 메추리알로 보이는 프라이와...
그 프라이를 만드는 도구...
그렇게 더위 속에서 짝투짝 시장을 돌았네요.
방콕의 주말 시장인 짝투짝 시장... 사람 사는 모습들이 있고 이야기가 있고 에너지가 있는 곳..
방콕 가시는 분들 한 번쯤은 돌아보시는 것도 좋을 거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