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급하게 잡힌 촬영...
전화상으로 들리던 목소리는 50대 초중반의 생기 넘치는 목소리..
내가 주말 오후 늦게 스케줄이 있다고 해서 오전 일찍 시작된 촬영.
본인이 통영에서 일주일에 한번씩 서울에 올라오는데 일주일에 두번 올라오긴 힘들다고 해서
그 스케줄에 맞춰야 한다고 해서 주말로 어쩔 수 없이 진행된 촬영...
내 생각과 달리 토요일 아침 8:30분 스튜디오에서 만난 광고주는 43년생 할머니...
울나라나이로 76세의 여성분이였습니다.
울 어머니 또래인데 새롭게 사업을 시작하시는 그 에너지와 열정에 감탄해습니다.
더구나 매주 통영에서 서울까지 직접 운전해서 오신다고 하니...체력도 대단하신듯..
촬영하는 내내 밝은 모습으로 생기넘치는 모습을 보여주셨고 아들 대하듯 먹을거 챙겨주시고...
그전에 독일에서 45년간 생활하시다가 작년에 한국으로 돌아오셨고..
약 10년간 독일 화장품브랜드 독점계약으로 백화점등에서 수입 판매 하시다가 병행업체때문에 도저히 마진이 안남아서
직접 제조 판매를 하기로 하셨다고...
남편분과 같이 오셨는데 남편분은 8살 연하의 독일남자.
연하의 남편 데리고 산닥고 자랑하시면서 흐뭇해 하시던 모습이 생각나네요~ ㅎㅎ
45년전 독일 쾰른대학교 유학시절 만나서 결혼 하셨다고 하네요
정말 연세를 생각하면 엄청나게 엘리트고 깨어있는 분이시고 에너지가 보통이 아니신듯..
그래서일까 더 열심히 촬영을 진행했고 타이트한 일정임에도 오늘 오전 데이터를 넘겨드렸네요~
두분의 모습이 보기좋아서 두분의 모습을 찰칵~ 담아보았습니다.
더 열심히 사랑하고 에너지 넘치게 살아야겠네요
두분의 모습~
촬영컷 몇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