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엔 참 많은 음식들이존재한다.
우리가 늘상 먹어왔던 베트남 쌀국수는 국물이 있는 국수...
하지만 호치민이 아닌 북쪽 수도인 하노이쪽으로 올라가면
일본의 소바처럼 국물에 적셔먹는 분짜라는 쌀국수가 유명하다.
예전 하노이에 갔을때 시장 노점에서 먹었던 분짜의 맛이아직도 새록새록하다.
이번 베트남 다낭 출장에서 첫번째 음식으로 먹은 분짜..
역시 명불허전...
다낭에서 나름 분짜로 나름 꽤 유명하다는 집이다.
관광객과 현지인들로 북적댄다.
조금 일찍 도착해서 점심시간 전임에도 거의 빈자리가 없었다.
워낙 장사가 잘되서 3시에 영업 마감임에도 불구하고 재료가 다 소진되면 문을 닫는다고 한다.
여느 베트남 식당처럼 오픈형 구조...그리고 좁고 긴 실내...3층까지 있는 건물이다.
입구에는 분짜에 들어가는 돼지고기를 숯불에 열심히 굽는 사람과 카운터가 있고
메뉴는 분짜와 분넴 두가지 밖에 없는 분짜 전문점이다.
분짜는 가는 쌀국수를 국물에 적셔서 돼지고기와 함께 먹는 음식이고
분넴은 라이스 페이퍼로 만든 베트남식 튀긴만두(?) 라고 해야할듯 싶다.
좁은 계단을 올라서 넓은 창이 있는 이층으로 올라가서 자리를 잡았다.
털털털 소리를 내며 돌아가는 선풍이 아래 테이블...
앉자마자 메뉴판을 건내주고 바로 주문을 받는다.
입구 간판의 모습
입구는 이렇게 생겼다.
안내받은 2층 선풍기가 더위를 조금 식혀주고 있었고 앞자리는 방금 먹고 나간 테이블이라 그릇이
쌓여 있었다.
이렇게 오른쪽에 보이는 마스크 낀 청년이 열심히 숯불에 돼지고기를 굽고 있다.
주문한 분짜와 분넴이 나왔다. 분넴은 3개밖에 안나와서 결국 추가주문을~
요렇게 숯불에 구운돼지고기가 들어간 느억맘 소스(피시소스)가 나옵니다.
남쪽 지방의 국수인 Pho 처럼 굵은 면발이 아닌
북쪽지방에서 사용하는 가느다란 쌀국수를 국물에 적셔서 채소와 고기와 함께 얌얌~
빠질 수 없는 맥주~^^
다먹고 계산하니 맥주 2캔씩 마시고 분짜2개 분넴1개...토탈 9천원이 안되게 나왔던거 같습니다.
울나라에서 파는 분짜는 숯불에 굽지 않아서 인지 조금 느낌이 많이 다른거 같아요~
예전 하노이 시장골목에서 먹었던 분짜의 맛이 더 좋았던 기억이 납니다~ ^^
남쪽 호치민쪽의 쌀국수는 숙주가 들어간 우리가 먹는 스타일이지만 확실히 북쪽지방의 쌀국수는
많이 다른 느낌 입니다.
음식 문화는 하노이나 다낭쪽 이 훨씬 나아보입니다.
식사를 마치고 나와 바라본 거리... 학교가 근처에 있는지 학생들이 많이 보이네요
영업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라고 합니다.
하지만 역시 재료가 다소진되면 종료시간전에 이미 영업 종료~~
시간을 잘 맞춰가야 할거 같습니다.
가격은 분짜가 1750원 정도 할거 같네요~
95A Nguyen Chi Thanh | Hai Chau District, Da Nang, Vietnam
+84 90 622 08 68
| Hai Chau District, Da Nang, Vietnam
+84 90 622 08 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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