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2박3 풀빌라 프라이빗 어스 7 으로 떠난 2박3일 가족여행 이야기
너무 너무 추운 날씨네요..
7년만의 한파라고 하는데 정말 추워도 너무 추운 날씨인듯 싶네요.
이 추운 한파속에 아이들이 개학하기 전에 영덕에 위치한 풀빌라인 '프라이빗 어스 7'으로
가족여행을 떠났습니다.
처음 가본 영덕...
대게의 고장이라는것만 알고 있었지 전혀 다른 정보라고는 눈꼽만큼도 없었지만
너무 아끼는 동생이 오랜기간동안 준비하고 고생해서 오픈한 곳이라 꼬옥 가보고 싶었습니다.
게다가 아이들이 워낙에 물놀이를 좋아하고
겨울이지만 따뜻한 온수풀과 사우나가 있는 곳이라는 정보를 입수 하고 출발 했습니다.
꽤 오래걸릴거라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오래걸리지는 않네요.
여유있게 잡아서 3시간 반정도 걸릴듯 싶네요.
내려가는길 신난 아이들도 1시간30분 정도가 지나자 지쳐서 잠이들고 그뒤로 2시간 정도를 달려서
도착한 영덕...
아직 입실시간까지 시간이 좀 남아서 근처에 있는 대게가 유명한 강구항 구경에 나섰습니다.
대게와 홍게가 여기저기 가득 가득 하네요
하지만 너무 춥기도하고 아이들은 그닥 좋아하지 않는거 같아서 금새 나와서
차를 몰고 2-3분 달려서 도착한 영덕 풀빌라 프라이빗 어스 7....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3층에 위치한 팬트 하우스로 올라갔습니다.
올라가자마자 울 가족들 다같이 '우와~~' 환성을 지릅니다.
탁트인 바다가 보이는 거실과 넓은 수영장 그리고 깔끔한 침실등 모든게 마음에 들었답니다.
재작년 갔던 풀빌라에서 실망했던 풀빌라의 안좋았던 기억이 싸악 사라지는 기분이였답니다.
들어가자마자 수영장 쪽을 살펴봅니다~
추운 날씨와달리 따뜻한 실내에서 바라본 바깥 풍경은 따스해 보이네요~ ㅎㅎ
보기만해도 꽤 넓은 수영장이 보이시죠?
길이가 무려 15미터나 된다고 하네요~ 깨끗한 상태로 사진을 좀 찍고 싶었으나 아이들이
물을 보더니 흥분해서 금방 물바다가 되버렸네요 ㅎㅎㅎ
게다가 바로 앞이(아마도 10여미터?) 바다라 뷰가 너무 너무 좋네요~
왼쪽으로는 미온수 풀이 있고 오른쪽에 보이는 곳은 따뜻한 물이 있는 온탕이 있더군요~
전 이 탕안에 몸을 누이고 바깥쪽 바다를 바라보는게 그리 좋더라구요~
리고 결정적으로 제 마음을 훔친 대박 아이템~~
바로 필란드 사우나~~ 좁지않은 사이즈의 정말 좋은 사우나 시스템이 설치되어 있더라구요~
친절하게 풀 사이드에 비치된 수건에서 정성이 보이네요~
이번엔 침실을 둘러봅니다
이곳 프라이빗 어스 팬트 하우스에는 침실이 총 3개가 있더라구요~
먼저 첫번째 침실부터 둘러 볼게요~
푹신한 거위털 이불이 잘 손질되어서 마치 오성급 호텔의 침구같은 느낌이였답니다.
전 이런 호텔 침구류의 느낌이 왜이리 좋은건지~ ^^
조명도 은은하게 잘 되어 있습니다.
방에는 티비나 잡다한것들이 없이 아주 아주 심플하게 침대 하나로만 구성되어 있네요~
다음은 화장실을 살펴봅니다.
화장실에 방향제의 향도 싸구려 향이 아닌 고급스런 향이 나서 좋습니다.
비데와 어메니티들도 좋습니다.
샤워기의 물줄기도 촘촘하고 부드럽게 나오는 그런 샤워기를 사용했더라구요~
다음은 중간에 위치한 어쩌면 안방(?) 느낌의 방으로 들어가 봤습니다.
2박3일의 여행 기간중에 저희 부부가 이 방을 사용했습니다.
첫번째 방과 조금 느낌이 다르죠 ^^
하지만 미니멀한 구조는 똑같네요~ 역시 창을 조그맣게 내서 딥슬림을 할 수 있게 해놓았네요
화장실...
이방의 화장실은 샤워실이 따로 있지 않고 세면대에 샤워기가 달려 있는 구조더라구요
수건에도 프라이빗 어스 로고가 새겨져 있네요~
그리고 예쁜 주머니에 담겨서 걸려있는 드라이어~
한쪽에 가지런히 놓여있는 어메니티들..
영국 브랜드인 올라카일리 제품들로 구성되어 있네요~
그 와중에 셀카도 한방~ㅋ
이번엔 나와서 주방쪽을 바라봅니다.
깔끔하게 정리된 주방의 모습이네요
와인잔도 8개가 구비되어 있네요~
특이하게도 제빙기가 있더라구요~
당연히 밥솥과 각종 취사도구등이 있구요~ 감성적인 나무도마도 있네요~ ^^
개수대도 깔끔깔끔~
주방쪽에서 바라본 거실의 모습 입니다.
거실의 모습을 파노라마 샷으로 한번 담아봤습니다~
넓직한게 아주 좋습니다~
워낙 추운 날씨라 바깥쪽 온수 풀의 열기에 창문에 습기가 올라왔네요~ ㅎㅎ
녁에 마시려고 가져간 와인과 데낄라~ 그리고 주방에 셋팅된 잔들~
술잔도 종류별로 구비되어 있어서 보기만해도 좋았습니다~
머 물론 가족여행이라 다쓸일은 없었지만요~
거실을 지나쳐서 현관쪽에 있는 침실로 옮겨 봅니다.
벽쪽의 디자인이조금 다르지만 전체적으로 느낌은 비슷합니다.
모든방의 침구류는 정말 제맘에 쏙 들어오네요~
이방은 화장실이 방 바로 앞쪽에 넓직하게 따로 독립된 구조로 되어있습니다~
깜빡하고 사진을 못찍었네요~ ^^;
거실엔 이렇게 옷을 걸어넣을 수 있는 옷걸이와 수영장에서 나와서 입을 수 있는 가운이 걸려 있네요
바베큐 장 쪽으로 나가봅니다.
워낙 넓어서 8인용 식탁이 작아보이네요~
한쪽에서 케이터링을 할 수 있을만큼 넓은 사이즈네요
이걸 보면서 확실히 '파티 풀빌라'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파티 풀빌라
아무래도 조만간 이곳에서 멋진 파티를 한번 기획해 봐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장소만 있다면 얼마든지 재미난 기획을 할 수 있으니까요~
바베큐장은 사우나와 수영장 사이드에 마련되어 있어서 고기를 먹으면서 수영도 하며 즐길 수 있기에
너무나 좋은 구조로 되어 있네요~
이렇게 의자에 누워서 바다와 하늘을 보면서 책읽으며 음악들으면 너무 좋을거 같죠?
물론 아이들때문에 그런 호사는 부려보지 못했지만요~ ㅠㅠ
아이들은 사진 몇장 찍는 그 순간을 못참고 수영장으로 들어가서 첨벙첨벙~
사우나도 깔끔합니다.
영하 10도가 넘는 추위에도 아이들은 따뜻한 물속에서 신난 표정이네요~
미온수에서 나와서 온탕속에서 몸을 덥히는 울 꼬맹이들~
다시 베베큐장...
분위기가 좋습니다.바베큐장에도 냉난방 겸용 에어컨(?)이 달려있어서 습하지 않고
쾌적한 분위기에서 식사를 할 수 있네요~
바베큐장에서 주방쪽으로 들어가는 문에서 바라본 주방모습~
바베큐장에서 주방쪽으로 들어가는 문에서 바라본 주방모습~
거실 소파...그리고 무려 70인치의 대형 티비가 수영장을 바라보는 구조로 달려 있습니다.
제 가방을 좀 치우고 찍을걸 그랬나봐요~ ㅎㅎ
정수기와 가습 공기청정기도~ 상태가 아주 깨끗하고 좋습니다.
대충 둘러봤으니 아이들 수영하는 동안 일단 느긋하게 맥주한잔 시작해 봅니다~
그러는 와중에 문을 두드리는 소리와 함께 나가보니 대게 한상자가 와 있습니다.
추운데서 떨지말고 요렇게 배달 시켜서 바다를 바라보면서 먹는맛도 굿입니다.
배달 시키면 따끈하게 김이 모락모락 나는 대게를 쪄서 배달해 준답니다.
해가지고 슬슬 저녁 준비를 해봅니다.
첫날 저녁 와인은 시진핑 와인으로 유명한 컬트와인인 핑구스 PSI 로...
식사전 미리 열어놨습니다.
2014년 빈티지라 아무래도 1-2시간은 열어놓아야 할거 같아서요~
구워먹기위해 각종 찬들을 셋팅하고~
대게도 셋팅~
먹기좋게 살 발라서~ 얌얌~
삼각살도 맛나게 굽습니다.
자~~ 시작해 봅니다
와인 한병 다 비우고~
2차(?)는 저 멀리 멕시코에서 올만에 한국에 들어온 선배형이 선물해준 아네호 1800 ~
그리고 3차(?) 는 한라산 소주~~ 냉동실에 넣어놨더니 땡땡 얼었네요~ ㅋ
다 먹은 빈병들...지금 보니 많이 마셨네요~
그렇게 영덕 풀빌라 프라이빗 어스에서 첫날밤이 지나갔습니다.
물론 아이들은 10시경에 수영해서 지친몸을 이끌고 침실로 향했구요~
다음편은 둘째날 세쨋날 그리고 영덕 바닷가를 보여드릴게요~ ^^
동생에게 이름의 숨은 뜻을 물어보니
Private us 7의 7은 7번 국도를 의미한다고 하네요..
겨울이 가고 봄이 오면 꼭 다시 가기로 아이들과 약속했습니다.
프라이빗 어스 7
주소 : 경상북도 영덕군 남정면 동해대로 4090
전화 : 054) 734-0067
http://privateus7.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