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호치민 쌀국수 맛집 PhoHoa Pasteur

원조 베트남 쌀국수가 먹고 싶다면 바로 이집입니다.

베트남 하면 떠오르는 음식이 있죠.

바로 쌀국수...

하지만 쌀국수의 고장 베트남에서도 정말 맛있는 쌀국수 집을 찾기는 쉽지 않습니다.

워낙 요즘 체인들이 많아지고 또 위생이 의심되는 곳도 많기에...

하지만 제가 맛집으로 꼽는 몇 곳이 있는데 그중 한 곳입니다.

바로 3군 Pasteur 거리에 있는 pho hoa  pasteur입니다.

파스퇴르 거리에 있는 이 포호아 Pho  Hoa는,

쌀국수에 처음으로 '소고기'를 넣어서 만들어 최초로 판매하였다던 원조 맛집이란다. 

원래는 돼지고기만 들어가던 쌀국수에 소고기가 사용된 것은

월남 전쟁시 소고기 먹는 외국인을 본 후에 비롯되었고,

이곳은 그 소고기 국물로 쌀국수를 만들어 판매한 최초의 식당.

이라고 하네요~

항상 사람이 바글바글한 곳입니다.

점심시간에 맞춰서 간다면 아마도 줄 서서 기다려야 할지도 모르겠네요.

유명세 때문인지 외국인 손님들도  상당수 보입니다.

식당 내부의  모습입니다.

점심시간이 한참 지나고 인데도 사람이 제법 있네요.. 내국인과 외국인이 섞여 있습니다.

이곳은 엄청나게 오래된 역사를 지니고 있다고 하네요.

이집엔 여러 가지 메뉴가 있지만 그중에서도도 역시 소고기 쌀국수가 최고인 거 같습니다.

아래 메뉴판에 보이지만  2번 메뉴인 Pho Chin  이 우리 입맛에는 딱인 거 같네요.

기본적인 테이블 세팅의 모습입니다.

아래 보이는 바나나와 튀김빵 같은 건 먹는 순간 계산서에 첨부되니 주의해서 드시길~ ^^

 

베트남엔 고수보다는 오히려 애플민트를 많이 주는거 같네요.

이곳 쌀국수의 특징은 숙주나물을 익혀서 따로 주네요.

혹시라도 삶은 숙주를 안 주면 달라고 말하면 주더라구요~

두둥~~ 드디어 주문한 Pho Chin 이 나왔습니다.

사이즈는 'Pho Thuong'이 일반적인 쌀국수.... Pho To Lon'이 양이 좀 많은 쌀국수이니 참고하시길...

드디어 나온 쌀국수~

생각보다 많은 양의 고기가 들어있습니다.

이 두툼한 소고기를 보니 대낮부터 소주 한잔 생각나더라구요~

진한 쌀국수 국물에 소고기 수육 안주 삼아서 한잔 똻! 캬~~

보시는 것처럼  한번 삶은 숙주를 집어넣고 같이 먹으면 아주  환상입니다.

쌀국수 만으로는 양이 안차기에  사이드 메뉴로 베트남 스프링롤도 하나~ 

이곳 주방은 청결을 보여주듯이 오픈 키친이네요~

주위엔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맛나게 먹고 있네요~~

가끔씩 생각나는 이곳... 또 먹고 싶네요.

에어컨이 잘 나오는 곳이 아니라 좀 후덥지근 하긴 하지만 그래도 쌀국수 맛으로 모든 걸 커버할 수 있을 듯합니다.

이곳 Pho Hoa Pasteur 의 주소는

 p. 8, 260E Pasteur, Hồ Chí Minh, 베트남

전화번호는

+84 8 3829 7943

쌀국수 가격은 55,000 Vnd 정도?(한화로 2,700원 정도)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