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민이

by 안광식

고등학교 1학년 가민이.

특별할 것 없던 어느 평범한 날에

너는 원래 수업시간보다 일찍 강의실 문을 열고 들어왔어.


목표한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더 이상 함께 영어 공부를 할 수 없겠다고 말하는

우리 가민이 의 어두운 표정에

선생님이 너무 좋아서 이런 결정을 하기까지

참 오랜 시간을 고민했다고 말하는 너의 모습에서

지금껏 만났던 선생님들 중에서 내가 가장 좋다고 말해주는

우리 가민이 가 이 말을 하기까지 얼마나 힘들었을지 생각하니

선생님도 눈물이 날 뻔했어.


우리 기민이는 늘 선생님의 제자니까

어떤 상황에서도 연락하고 찾아와도 좋다고

말하는 내 말하는 내게

눈물이 날 것 같다고 말하는 우리 가민이

그 순수한 말투와 얼굴에서 힘겹게 눈물을 참아내려는

가민이 의 모습에

선생님도 눈물이 날 뻔했어.


목표를 향해 열심히 뛰어가는 것도 좋지만

늘 건강이 최선이라고밖에 말 못 해주는 못난 선생님께

고맙다는 말을 끝으로 강의실을 나가는 너를 배웅해주며

끝으로 오늘도 그리고 내일도 좋은 날들만이 가득하길 바라.


평범한 나를 정말 좋은 선생님으로 만들어줘서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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