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날씨가 인상 많이 찌푸려질 정도로 덥습니다
평소에는 생각도 안 나던 팥빙수를 사 먹고
얼음 동동 아메리카노 대신 달콤 쌈싸름한
바닐라라테가 어찌어찌 당기고
이런 날 굳이 밖에서 놀기엔 열사병이 걱정돼서
에어컨 바람 쌩쌩한 우리 집에서 놀아요
얼마 전 바꾼 큰 TV로
유튜브도 보고
넷플릭스도 보고
입이 심심해질때즘 맥주도 마시고
이제는 슬슬 추워질 때쯤
이불이랑 담요는 한참 세탁 중이니
몸도 녹일 겸 조금만 서로 붙어있어요
31살, 기타와 책을 좋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