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사의 해국 /올제
구름밭 맑은 물 먹고
산속 깊은 곳에 피어나
풍경소리 울릴 때마다
살짜기 웃는 모습에 반하겠다
산을 오르던 길가,
보랏빛 단아한 그 얼굴에
옅은 미소를 궁금해하며
여기까지 누구든 이르겠다
하,
산사 기왓장에 기대어
고이 낮잠이 든
저 해국은 부처님처럼 해탈했겠다
팍팍한 일상 속에 조금이라도 짬을 내 주변을 돌아보고 짧은 생각들을 쓰고 있습니다. 시나 관찰일기의 형태로 일상의 소소한 느낌을 나누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