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이 뜻대로 되나요

시작은 그렇습니다 늘

초등학교 일일계획표처럼

둥근 원을 컴퍼스로 그리지요

칸칸이 알록달록 당찬 꿈을 새기죠


까만 밤 새하얗게 별을 세다 보면

그 하루가 어린 계획표처럼

순진한 동그라미로 채워지나요

계획대로 살아지는 하루를 무미건조하다고 치면 되죠


처음 뜻을 짓지 않았으면 어쩔 뻔했어요

비뚤비뚤 울퉁불퉁 살아졌어도

아직 당신은 길을 잃지 않았네요

또 새로운 뜻을 세우면 되죠


나뭇잎도 핏물을 쥐어짜며 흩어져 내리는데

우린 그 아름다움에 미칠 지경이잖아요

또 누가 알아요?

찌그러진 계획표가 데굴데굴 구르다가

지구별처럼 둥글게 둥글게 빛날지 말이에요




#도전 #용기 #희망 #유연성 #삶 #회복탄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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