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존의 하늘

새벽 산길을

오르다

당신을 봅니다


많이 야위셨네요

밤새 지상에서

한숨들이 올라왔나요


달님은 아직

떠나지 못하네요


소나무를

끌어안고

당신을 봅니다


많이 눈부시네요

그래도 우리를

사랑해 주시나요


해님, 벌써

다가와 세상은 그래도

따스해지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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