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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재선 Jan 02. 2021

사랑한다는 것

참사랑이란?

새해가 되었다.

지난  한 해는 코로나 질병으로  모든 사람들이 두려워하고 움츠려 들어 여러 가지로  어렵고 힘든 한 해였다.

그 여파로 삼십여 년 동안 해 오던 사업도 멈출 수밖에 없었다.

그러니 나에겐 더욱 우울할 수밖에 없는 한 해였다.

누구를 만나도 잘 되는 일이 없으니  즐거울 일이 없는 지독히 안 좋은 한 해였다.

하지만 해가 바뀌었으니  마음을 달리하고  뭐든  긍정적으로  생각하며 사랑하는 마음으로 살아보려고 한다.

사랑한다는 건 아름답고 행복한 일임에는 틀림없다.

내가 좋아서 하는  사랑은  더욱 그렇다.

 또한 그러한 사랑은  어려운 여건도  이겨낼 수가 있다.  하지만 사랑하기 어려운 사랑도 있다.

성경 말씀에 원수를 사랑하라고  말씀하신 것에 순종하는 것이  아니더라도 꾹 참고 사랑해야 하는 경우도 참 많다.

그러니 사랑한다는 게 다 아름답고 행복한 일이지는 않다.

하지만 사랑의 결과는 늘 아름답고 행복하다.

비록 과정이 어렵고 힘들지라도.

따뜻한 마음은 전이가 된다. 물론 차가운 미운마음도 전이가 된다. 그건 감정이 서로에게 통하기 때문이다.

사람대 사람이 아니더라도 그대상이 동물이나 식물이라도 감정은 통하고 느낄 수 있다.

사실 사랑을 받아서 그대상이 변하는 게 아니라 내가 억지로라도 사랑하면서 내가 먼저 변했기 때문에 그 대상도 변하게 되는것이다.

누굴, 무엇을 사랑한다는 건 내가 먼저 나에게 사랑을 준다는 것 이기 때문에 그 사랑의 혜택은 내가 먼저 받는 것이다.

그러니 사랑하는 마음을 갖는다는 것은 내가 사랑받을 준비가  되어 있다는 것이다.

여러 가지 불편하게 하는 주위에 사람들을 억지로라도 사랑해야  할 이유이다.

그것이  어디까지 한계가 될 줄 모르지만 새해엔 정말 사랑하는 마음으로 살아보고 싶다.

그건 나 자신과 싸움이다.

이겨내면 그만큼 성장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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