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막
아빠는 난리다 농막 짓는다고.
엄마는 난리다 고마 적당히 하라고.
아빠는 신이 났다 농막 넓힌다고.
엄마는 화가 났다 그게 얼마냐고.
벌써 이십 년 시간이 훌쩍
벌써 그 자리 변화가 번쩍
누나들도 의견이 분분하다.
농막에서 놀 때도 분주하다.
아버지요 소주 한잔 할랑교?
고생 했심더!
어머니요 한풀이 한판 할랑교?
그 자리 자식들 편하게 놉니다.
그 자리 자식들 즐겁게 놉니다.
누가 맞다 하겠소?
누가 뭐라 하겠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