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철 방어

by 육아하는 수학교사

술 좀 줄이고 담배 좀 안 피우랬더니 그 노무 방어가 날 괴롭히네. 아직 기름도 덜하더구먼 느끼한 자태로 나를 잡수소 카는데 소주를 안 먹을 수도 없고. 소주 먹으니 담배 안필수도 없고.. 인생이 그런 거라.. 흘러가는 데로 즐길 대로 즐기되 방임은 말고 집착도 말고 중도에서 적당히 살다 가는 거라. 한평생 좋은 것만 추구는 못하지만 제철 방어처럼 오는 손님 억지마다 말고 그렇다고 집착하며 방어 자꾸 잡아먹지 말고 적당할 때 적당히 즐기다 보내고 또 제철 손님맞이하고.. 그렇게 즐기다 가는 거라. 그게 인생이겠지..

- 김대현의 삶 속에서 -

월요일 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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