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도 배우는 중입니다.

< 들어가며.. >

by 육아하는 수학교사

저자는 1982년생으로 베이비 부머 세대의 부모님들 아래에 태어난 세대다. 나의 부모님은 베이비 부머 세대의 부모보다는 연세가 더 많으시다.(누나가 많은 막내로 태어난 탓에..) 그렇게 많은 동시대의 동갑내기들과 엄청난 경쟁을 하며 지내왔고, 급변하는 사회에 변화하고 적응하면서 나름 풍족한 시대에서 삶을 살아왔고 살아갈 것이다. 어릴 적 일찍부터 사회에 대한 생각과 직업에 대한 고민을 하면서 수학 교사의 길로 접어들었다. 그렇게 다양한 힘든 경쟁을 통해 현재 수학 교사 15년 차에 접어들었으며, 현재 경산의 한 특수목적고등학교 수학 교사로 재직 중이다. 짧지도 길지도 않은 15년 차의 수학 교사로서의 삶을 살아가면서 느끼는 생각과 가치관들에 대하여 많은 고민을 하고 있다. 아마 여느 40대의 삶을 살아가고 있는 동년배들의 고민을 비슷하게 하고 있지 싶다. 불혹의 나이지만 아직도 주변에 현혹되는 부분들이 많고, 조금 더 자신을 가다듬기 위해 늘 고뇌하면서 노력하지만 녹녹지 않은 삶에서 훌륭한 필력은 아니지만 소소하게 자신을 회고하고, 기록으로 남기기 위해 이렇게 펜이 아닌 키보드를 들었다.

이 글을 읽는 여러 독자들이 있을지는 아직 모르겠으나, 나의 이 글은 독자들에게 교직의 현실을 경험시키고, 교직의 삶을 살아가는 평범한 교사의 현실적 고충과 심리적 마음가짐에 대해서 안내하려고 쓰인 글인 것을 알아주시길 바란다. 더 나아가 조금 더 따뜻한 마음으로 교사와 학생, 그리고 자녀들을 바라보길 바라는 입장에서 작성이 된 것이라는 것을 꼭 유념해 주시길 당부드린다. 그리고 우리 사회를 살아가는 모든 분들께 부탁말씀 드린다. 아직은 길지 않은 삶을 살고 있기에 조금은 건방져 보일지 모르겠지만, 항상 우리 사회가 따뜻한 사회이길 바란다. 여력이 된다면 전 세계가 인류애적인 입장에서 서로를 보듬고 이해하고 사랑하는 사회가 되길 바란다. 이런 나의 가치관에서 사회의 미래가 될 학생들의 입장을 존중해 주고, 조금 더 이해하며 마음이 따뜻한 사람으로 길러나갈 수 있도록 모두가 합심을 하길 당부드린다. 왜냐하면 학생 신분으로 있는 우리의 자녀, 조카, 제자들이 바로 우리의 미래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한 가지만 더 정중히 부탁 말씀을 드립니다. 요즘 교사에 대한 적대적 마음을 가지신 분들이 많습니다. 교사들의 대다수는 나름 투철한 직업관으로 열심히 살아가고 계십니다. 주변을 찬찬히 살펴보면 교사로 재직 중인 분들도 심심치 않게 여러분들의 가까운 가족으로 존재하고 계실 겁니다. 교사에 대한 존중과 존경까지는 바라지 않습니다. 다만, 묵묵히 자신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는 따뜻한 교사가 생각보다 많다는 것을 알아봐 주시고 많은 격려 부탁드립니다.


- 2025년 5월 29일 어느 오전 시간에 첫 글을 시작하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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