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돌

몽돌해변의 몽돌은 그저 아름답기만하다

솨악 촤르르 그소리마저 아름답기만하다

차디찬 바닷물이 훑고 지나가면

남는 그 몽돌은 퉁퉁하지만 앙상하다

우린 그 돌이 그저 그런갑다하지만

얼마나 많은 고충을 겪었을지 그 아름다움속에서 아픔을 느껴본다

하지만 그 몽돌은 결코 혼자가 아니다

주변에 수없이 많은 아픔을 간직하는

동료와 함께다.

알고보면 혼자서 만들어진게 아니라

그 아픔을 같이 느끼며 만들어진건 아닌지.

그게 우리가 아닌지..

주기적인 바닷물의 시련에 서로 부대끼며 아파하지만 서로를 이해하게 되며 함께 하듯.

그게 우리겠지...

때론 바닷물이 시련이지만

그 바닷물이 우리가 잘 부딪히며 아물어가는지 챙겨주는 의사같이..

그렇게 부대끼다보면 우리도 역할을 다하며 소멸되겠지.

하지만 그 모습과 소리가 남기는 낭만과

감동을 위해 우린 살아간다

월요일 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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