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늙었다..

by 육아하는 수학교사

참 늙었다..


어쩌다 만나는 어른들..

무더운 여름이 지나고

풍성한 가을이 지나니

씁쓸한 할머니 제삿날


아버지 음성이 참 늙었다.

이야기 속 내용이 참 늙었다.

추억이 참 늙었다..

늙음이 좋은 건 아니지만 좋다.


지난여름 땀을 뻘뻘 흘리던 아재

지난가을 생생하던 작은아버지

가을이 지나 농사가 끝난 아버지..

다들 참 많이 늙으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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