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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간서치 N 전기수 Dec 11. 2022

부케를 만들자

뻘짓을 하자

얼마 전에 읽은 책 [원씽]도 파레토의 법칙을 이야기합니다. 이 파레토의 법칙을 시쳇말로 하면 이것 아닐까요. 


20퍼센트의 뻘짓이 80퍼센트의 생산성을 능가한다.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다나카 상의 비상 역시 4년 간의 뻘짓이 가져다 준 성공입니다. 전에도 뻘짓으로 성공한 사람은 많았습니다. 주언규 씨가 신사임당으로 활동하지 않았다면 300억 자산가는커녕, 월 몇 백만 원의 방송사 피디로 살았을 겁니다. 드로우 앤드류도 인스타그램이라는 뻘짓을 하지 않았다면, 월급쟁이 디자이너로 살고 있었을 겁니다.


마흔 살에 결혼 이후 참 많은 뻘짓을 했습니다. 직장 다니면서 공기업 시험을 준비하다가 다시 공무원, 군무원 시험을 준비하고, 나중에는 공인중개사 시험을 시작하다가 마케팅에 빠져 여러 다른 뻘짓을 시도했습니다. 블로그, 브런치, 제휴 마케팅. 스마트 스토어.


그러다 눈을 해외로 돌렸습니다. 기독교, 자기 계발, 여성, 건강 관련 인스타그램 추가 계정을 만들었습니다. 많게는 700명까지 팔로워 수를 늘려봤네요. 얼굴 없는 기독교 유튜브 채널을 만들어 190명까지 팔로워를 늘렸습니다. 지금 이 모든 것들은 개점휴업 상태입니다. 원점으로 돌아왔거든요. 


지금은 영어권 오디언스를 상대로 워드프레스로 만든 기독교와 고대 그리스 철학 사이트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다나카 상에 자극을 받아 앞으로 5년을 바라보고 한 번 키워볼 생각입니다. 


그동안 여러 시행착오로 배운 게 적지 않습니다. 퇴직이 10년 넘게 남았는데, 앞으로 원씽을 정해 꾸준히 하면 언젠가 터지지 않을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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