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년째 동네 도서관을 방문해도 책 읽는 이용자보다 학습하는 이용자가 여전히 많았다.
타 도서관도 사정이 비슷한 처지에 있을 것 같았다. 왜 오늘내일 지속되는 것일까?
도서관 본연의 정체성이 무색하게 되어 안타까움을 더했다. '2021년 국민 독서실태' 조사 결과 1년 동안 성인의 평균 독서량은 4.5권으로 2019년에 비해 3권 줄었다. 이 결과에서 알 수 있듯이 도서관의 이용 방법에도 영향이 미치지 않았을까 하는 저의 개인적 소견이다. '학습'을 위한 이용자의 요구를 간과할 수 없으나 도서관 본연의 의무도 매우 중요하다. 도서관에서 도서를 검색하고 찾고, 읽는 행위로써 이용자의 기본적 자세가 필요하다.
이용자의 역할과 자세가 도서관의 정체성을 살리고, 독서량의 수치보다 더 중요한 독서문화로 이어지는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는 기대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