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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강상도 Jul 15. 2023

여행은 감각을 왜곡한다

"불현듯"

"뜻밖의"

"우연의"

여행은 감각을 왜곡한다.

한 줄도 쓸 수 없었던 기억과 감각을 여행이 어쩌면 그 하나의 씨줄과 날줄처럼 엮어줄 수 있었다.

책도 그런 의미에서 다 한 줄의 울림을 만나는 순간을 나는 기억하고 싶다.


"여행은 감각을 왜곡한다. 귀뿐만 아니라 눈과 입과 모든 감각을 왜곡한다. 그리고 우리는 기꺼이 그 왜곡에 열광한다." 김민철의 <모든 요일의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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