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 지 윤 -
1. Intro
삶의 무게 앞에 당당한 사람들의 이야기! 모처럼 운전하면서 차 안에서 들은 MBC 라디오 양희은& 서경석의 '여성시대'에서 재밌는 사연을 들었다. 덜렁거리는 초등생 저학년 딸의 이야기라는데 너무 귀여웠다. 노는 게 좋아 학교가 파하고 오면서 아이는 엄마에게 바로 놀러 간다고 전화를 했단다. 가방은 놓고 나가라는 엄마의 말에 엘리베이터에 가보니 문이 열리자마자 덩그러니 놓인 가방을 보고 엄마는 참 유별난 아이라고 생각했단다.
어느 등교하는 날은 "엄마, 묻지도 말고 300원만 주세요!"
그리고 돈을 주니 가방도 잊어버리고 돈만 받아 줄행랑을 쳐서 따라잡았느라 힘들었다는 일도 귀여웠다. 대학병원 치과에 갔더니 의사 선생님들을 보고 "의사 언니, 어떻게 하면 의사 가운을 입을 수 있어요?" 하고 수줍게 물었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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