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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O 프렌즈, 시네마 피크닉 후기

2011년 6월 30일(수원역 CGV)

by 황규석

안녕하세요~ 등록헌혈자 황규석입니다.

며칠 전 ABO 프렌즈(등록 헌혈자)들을 대상으로 한 시네마 피크닉

이벤트에 당첨이 되었다고 전화가 왔습니다.

당첨이 돼서 기분이 좋았지만 한 편으로는 걱정도 되었습니다.

여기 제가 사는 성남 분당에서 수원까지 버스를 타고 가야 하는데

7시 반까지 가려면 빨리 퇴근하고 가야 했답니다.

제가 하는 일이 특별히 정해진 시간에

끝나지 않아서요.

그래서 늘 헌혈하는 일도 시간을

내기가 쉽진 않아요.

거기다가 혼자 살지 않고 2년 전

결혼까지 하니까 더 그랬어요.

이래저래 헌혈하고 갔다 왔다 하는데

최소 2시간이 필요하답니다.

그렇지만 어제 이벤트 참석은

다행히도 가능했답니다.

정말 운이 좋게 일찍 일을 마쳤어요. 걱정했는데 천만다행이었어요.

집사람과 죽전에서 만나 수원역 가는

버스를 타고 출발했습니다.

피로가 몰려와서 수지를 돌아가는 버스 안에서 우리 두 사람은 좀 졸았어요....^^;


수원은 참 매력적인 도시랍니다.

걷기 모임을 할 때도 화성을 자주 돌았는데 버스가 화성 행궁을 천천히 돌았습니다.

고즈넉한 성곽 초록의 잔디로 깔끔하게 단장되어 너무 좋아하는 걷기 코스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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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형, 눈물 많은 걷기 중독자. 복종에 익숙한 을. 평생 을로 살아갈 예정. 전 영화세상, 대전 씨네마떼크 컬트 대표. 전방위 무규칙 잡종 글쓰기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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