뼈아픈 후회와 미안함, 다시 돌아갈 수 없는 회한의 눈물
- 김 현 성 -
어떤 노래는 노래가 발표되고 인기곡이 되고 또 잊혔다가 또다시 소환되어 한참 나중에 인기를 끌기도 한다. 그 시대의 감성에서 소구 되는 노래는 또다시 세대를 달리해서 대중의 인기를 끌거나 개인과 사회의 서사와 맞물려 소환되어 인기를 끌고 사랑을 받게 된다.
이 노래 김현성이라는 가수의 노래는 노래가 발표되었던 2000년대 초반인가 인기곡이었다. 그런데 나는 이 노래를 분명히 들었을 텐데 잘 기억을 못 했다. 그러다 재작년인가 ‘싱어게인’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서 정확히는 유튜브 재방송을 통해서 알게 되었다.
이름 없는 무명가수들이 나와서 먼저 노래를 부르고 나중에 자기의 이름과 이야기를 한다는 내용이다. 그때 본 가수가 김현성이 부른 노래 <헤븐>이었다. 어딘가 의기소침하고 왜소해 보였고 마이크를 잡은 손도 좀 불안해 보이는 정체를 모르는 남자.
그의 노래가 시작되는 순간 감자기 내 눈에도 눈물이 고였다. 눈물이 그렁그렁해진 것이다. 생각해 보니 내 나이는 어느덧 50대 중반으로 달려가는 나이가 아니었던가. 나에게도 사랑의 감정이 남아있던가. 나에게도 미련이 남아있었나 보다.
어설픈 사랑이었다 돌아보면 나이 사랑은 서툴고 낯설고 미약하고 또 대책 없는 좌충우돌의 사랑이었다. 한마디로 사랑이라고 하기에도 웃픈. 이 남자의 호소력 있는 목소리는 노래의 가사와 함께 내 마음속에 큰 울림과 생채기를 내주기에 충분했다.
내 바보 같은 책임지지 않는 사랑에 상처받은 사람이 생각이 나니 그것 또한 나도 주저할 수 없는 슬픔의 감정으로 빠지게 되었다. 누군가의 잘못으로 사랑이 이루어지지 않았다면 그것은 온전히 나의 잘못이란 것을 이제야 너무 늦게 깨닫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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