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에게서 배우는 기다림의 미학
세상에 태어난지 약 70일 된 햇빛과 흙을 좋아하는 어린 고양이들. 화분은 햇빛과 흙을 모두 품은 곳이다. 구름이 햇빛을 가린 날일지라도 고양이는 어김없이 화분에 앉아 언젠가 나타날 햇빛을 기다린다.
('폴짝'은 김민정 시인의 시 <나는야 폴짝>에서, '고양이는 화분을 사랑해'는 오은 시인의 시집 <우리는 분위기를 사랑해>에서 가져옴)
여기는 누군가의 열린 일기장이자 누구든 드나들 수 있는 정원. 이곳에서 저는 열렬히 읽고 애틋하게 써내려갑니다. 이곳에서 우리는 무엇이든 가능합니다. 무엇이든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