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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케이시르 Apr 02. 2024

증인

자신들이 보는 앞에서 예수님이 죽고 나니 모였던 제자들은 제갈길로 흩어져 이제는 자신의 삶을 다시 살기로 한다. 본래 어부였던 베드로는 물고기를 잡으러 간다고 하니 몇몇 사람들도 함께 가겠다며 따라나섰다.

그들은 배를 타고 바다로 나갔으나 그날 아무것도 잡지 못하였다. 날이 밝아 올 무렵, 누군가가 바닷가에 서 계셨고

"얘들아, 고기를 좀 잡았느냐?"

"한 마리도 잡지 못했습니다."

"배 오른편에 그물을 던져라. 그러면 고기가 잡힐 것이다."

말씀대로 했더니 고기가 너무 많이 잡혀 그물을 끌어올릴 수가 없었다.

그물을 끌면서 배를 저어 육지로 나왔는데 그물에는 큼직큼직한 고기가 153마리가 가득 들어있었고, 이와 같이 고기가 많았음에도 그물이 찢어지지 않았다.


육지에는 이미 숯불 위에 생선이 놓여있고 빵도 준비되어 있었다. 

"지금 잡아 온 고기를 좀 가져오너라."

"자, 와서 아침을 먹어라."

아무도 말하지 않았느나 이 분이 예수님이라는 것을 아무도 의심하지 않았다.


예수님은 다른 모습으로 제자들이 모여있는 곳에 나타나셨고 함께 식사를 하시며 다시 너희와 함께 한다는 것을 증명하시며 이 소식을 모든 민족에게 전하라고 말씀하시며 증인이 되라고 말씀하셨다.





증인이 된다는 것은 때로는 매우 위험하며 그 사실이 불편한 사람에게는 증인이라는 이유만으로도 죽임을 당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증인은 용기가 필요할 것입니다. 예수님은 증인에게 너희에게 성령을 보낼 테니 성령을 받을 때까지 기다리라고 말씀하십니다.


모든 사실을 알고 있어도 증인이 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라는 것을 우리는 잘 알고 있습니다. 증인이 된다고 해서 아무런 득이 없고 오히려 해가 두렵기 때문일 것입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성령을 이미 보내셨고 성령을 받은 후에 증인이 되라고 말씀해 주십니다.


결국 성령을 보내신 이유는 증인이 증인되기 위해 능력을 주기 위함입니다.


저는 아직 증인이 아니며 그저 이 소식을 들은 사람일 뿐입니다. 하지만 성경을 읽고 글을 쓰며 마음속에서 뜨거운 기운을 느끼고 있으며 성령을 받을 때까지 기다리며 증인되길 소망하는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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