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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케이시르 Apr 30. 2024

세상이 행복하다고 느낄 때. (10편)

안식일

예수님은 많은 표적을 보이시고 그 사실을 알리지 말라고 여러 번 말씀하셨지만 표적을 직접 체험한 사람들은 기쁜 마음을 숨길 수가 없었습니다. 


마태복음 8장

3 예수님이 그에게 손을 대시며 "내가 원한다. 깨끗이 나아라" 하고 말씀하시자 즉시 그의 문둥병이 나았다.

4 그때 예수님은 그에게 "너는 아무에게도 이 일을 말하지 말고 제사장에게 가서 네 몸을 보이고 모세가 명령한 예물을 드려 네가 깨끗해진 것을 사람들에게 증거하여라" 하고 말씀하셨다.


마태복음 9장

29 그때 예수님이 그들의 눈을 만지시며 "너희 믿음대로 되어라" 하셨다.

30 그러자 소경들은 눈을 떴다. 예수님은 그들에게 "아무에게도 말하지 말아라" 하고 단단히 주의시키셨다.


마가복음 7장

35 그러자 곧 그의 귀가 열리고 혀가 풀려 제대로 말을 하게 되었다.

36 예수님은 이 일을 아무에게도 알리지 못하게 하셨으나 그럴수록 사람들은 소문을 널리 퍼뜨렸다.


누가복음 8장

54 그러나 예수님은 그녀의 손을 잡고 "소녀야, 일어나거라!" 하고 외치셨다.

55 바로 그 순간 소녀의 영이 돌아와 그녀는 즉시 일어났다. 예수님이 소녀에게 먹을 것을 주라고 말씀하시자

56 소녀의 부모는 놀라 어쩔 줄 몰랐다. 그러나 예수님은 이 일을 아무에게도 알리지 말라고 그들에게 명령하셨다.



예수님께서는 병든 자를 고쳐주시고 아무에게도 말하지 말라고 말씀하신 이유가 무엇일까요?

여러 가지 의미를 해석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가장 단순하게는 성경을 몰라도 인용되는 말씀이 생각이 납니다. 


마태복음 6장

3 너는 불쌍한 사람을 도울 때 오른손이 하는 것을 왼손이 모르게 하여

4 너의 착한 행실이 남의 눈에 띄지 않게 하라. 그러면 은밀히 보시는 네 아버지께서 갚아 주실 것이다."



그런데 저는 이사야를 읽으면서 한참을 읽었던 구절이 떠올랐습니다. 


이사야 6장

9 그러자 여호와께서 말씀하셨다. "너는 가서 이 백성에게 너희는 계속 들어도 깨닫지 못하고 계속 보아도 알지 못한다. 고 말하라.

10 너는 이 백성의 마음을 둔하게 하고 귀는 막히고 눈은 감기게 하라. 그렇지 않으면 그들이 눈으로 보고 귀로 듣고 마음으로 깨달아 돌아와서 고침을 받을지도 모른다."


히브리서 4장 2절

2 우리도 그들과 마찬가지로 기쁜 소식을 전해 들었습니다. 그러나 그들이 들은 말씀이 자기들에게 유익이 되지 못했던 것은 그 말씀을 믿음으로 받아들이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로마서 11장

32 하나님이 모든 사람을 불순종에 맡겨 두시는 것은 그들 모두에게 은혜를 베풀기 위해서입니다.



믿음이 없는 자들에게는 계속 들어도 깨닫지 못하고 보아도 알지 못한다는 것을 아셨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믿음은 하나님이 은혜로 주시는 것이기 때문에 사람들을 불순종 가운데 맡겨두셨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사람들에게 보이신 표적을 전하여도 그들은 모두 불순종할 것이며 그것으로 믿음이 생기는 것이 아니기 때문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이처럼 예수님은 많은 표적들을 보이셨는데 하필이면 안식일에 이러한 일들을 자주 하셨습니다.


누가복음 6장

1 안식일에 예수님이 밀밭 사이로 지나가실 때 제자들이 밀 이삭을 잘라서 비벼 먹었다.

2 그러자 몇몇 바리새파 사람들이 "어째서 당신들은 안식일에 해서는 안 될 짓을 하시오?" 하고 따져 물었다.

3 그래서 예수님은 그들에게 이렇게 대답하셨다. "너희는 다윗이 자기 일행과 함께 배가 고팠을 때 한 일을 읽어 보지 못했느냐?

4 다윗이 하나님의 집에 들어가 제사장 외에는 아무도 먹을 수 없는 차림빵을 먹고 자기 일행에게도 주지 않았느냐?"

5 그러고서 예수님은 나는 바로 안식일의 주인이다 하고 말씀하셨다.

6 또 다른 안식일에 예수님이 회당에 들어가 가르치고 계실 때 거기에 오른손이 오그라든 사람이 있었다.

7 율법학자들과 바리새파 사람들은 예수님을 고발할 구실을 찾으려고 안식일에 병자를 고쳐 주는가를 지켜보고 있었다.


요한복음 5장

38년 동안 앓고 있는 환자가 있었다.)

6예수님은 그가 누워 있는 것을 보시자 병이 벌써 오래 된 줄 아시고 그에게 "네가 낫고 싶으냐?" 하고 물으셨다.

7그러자 그 환자는 "선생님, 물이 움직일 때 나를 못에 넣어 주는 사람이 없어 내가 가는 동안에 다른 사람이 먼저 들어갑니다" 하고 대답하였다.

8그때 예수님이 "일어나 네 자리를 들고 걸어가거라" 하시자

9그는 곧 병이 나아 자리를 거둬 들고 걸어갔다. 그런데 그 날은 안식일이었다.

....

16 유대인들은 안식일에 이런 일을 한다고 예수님을 핍박하기 시작했다.

17 그러나 예수님은 그들에게 "내 아버지께서 지금까지 일하시므로 나도 일한다" 하고 말씀하셨다.


요한복음 9장

11"예수라는 사람이 진흙을 이겨 내 눈에 바르고 실로암 못에 가서 씻으라고 하시기에 가서 씻었더니 보게 되었습니다."

12"그 사람이 어디 있느냐?" "모르겠습니다."

13사람들은 그를 바리새파 사람들에게 데리고 갔다.

14예수님이 진흙을 이겨 소경의 눈을 뜨게 하신 날은 바로 안식일이었다.



출애굽기 20장 10절

너희 하나님 여호와의 안식일이므로 그 날에는 아무 일도 하지 말아라. 너희나 너희 자녀들이나 너희 종이나 너희 가축이나 너희 가운데 사는 외국인도 일을 해서는 안 된다.


십계명에 4 계명이 "너희는 안식일을 기억하여 그날을 거룩하게 지켜라."라는 말씀이 있고 안식일에 대하여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너희 하나님 여호와의 안식일이므로, 예수님은 "나는 바로 안식일의 주인이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는 "내 아버지께서 지금까지 일하시므로 나도 일한다." 고도 말씀하셨습니다.

안식일의 주인은 하나님의 안식일이며, 예수님의 안식일인데 아버지와 예수님은 일하시고 사람이 쉬어야 한다고 말하는 이상한 상황임을 볼 수가 있습니다.


하나님과 예수님이 쉬시기 때문에 너희도 쉬라고 주신 것이 안식일인데, 하나님과 예수님은 지금까지도 일하고 계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지금까지 도는 한 번도 쉬어 본 적이 없다고 말씀하시는 상황입니다.



시편 121편 

3 그가 너를 넘어지지 않게 하실 것이니 너를 지키는 분이 졸지 않으시리라.

4 이스라엘을 지키시는 분은 졸지도 않고 주무시지도 않으신다.

5 여호와께서 너를 지키시며 네 오른편에서 너를 보호하시니

6 낮의 해가 너를 해치지 못할 것이며 밤의 달도 너를 해치지 못하리라.



하나님도 쉬지 않은 안식일을 우리는 무엇을 지키고 있던 것인가요? 아주 복잡한 상황입니다.

사탄의 왕국에서 사탄은 예수님도 시험하고 계셨는데 사람을 가만두지 않을 것입니다. 

이미 지옥이 확정된 그룹인 사탄은 마지막 날 한 명이라도 더 지옥에 데려가려고 오늘도 지금도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 사랑의 하나님이 어떻게 안식을 하실 수 있겠습니까? 또 사람은 어떤 안식을 선물로 받을 수 있겠습니까?



이사야 43장

24 오히려 너희는 수많은 죄로 내게 짐을 지웠으며, 온갖 허물로 나를 지치게 만들었다.

25 내가 바로 너희의 모든 죄를 용서하는 하나님이다. 너희 죄를 용서하는 것은 나를 위한 것이니, 너희의 죄를 기억하지 않겠다.



안식일을 기억하여 거룩히 지키는 것은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에게 돌아오고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겨져서 안식일에 주인되시는 하나님이 쉬셔야 우리에게도 안식일이 주어진 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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