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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케이시르 Sep 11. 2024

후회

두 번째 기회

삶은 후회에 연속이다.

똑같은 선택과 실수를 반복하며

후회하고 있다.


선택을 하고 난 후에는

기회가 생긴다.

기뻐 만족감을 느끼거나

슬퍼하며 후회를 한다.


후회는 후회일 뿐

선택은 변하지 않으며

영원히 남게 된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후회할 수 있다는 것은

살아있다는 확실한 증거이다.


후회는 언제나 우리에게

두 번째 기회를 주고 있지만

여전히 완악한 몸이 시키고 있는

선택을 따르고 있다.


마지막 눈 감는 날에는

내가 선택한 길이 어디인지 알 수 있다.

그때에는 모두 후회하지 않는다.

선택할 기회가 없다는 것을 누구보다

자신이 제일 잘 알고 있다.



누가복음 16장

19 한 부자가 있어 자색 옷과 고운 베옷을 입고 날마다 호화롭게 즐기더라
20 그런데 나사로라 이름하는 한 거지가 헌데 투성이로 그의 대문 앞에 버려진 채
21 그 부자의 상에서 떨어지는 것으로 배불리려 하매 심지어 개들이 와서 그 헌데를 핥더라
22 이에 그 거지가 죽어 천사들에게 받들려 아브라함의 품에 들어가고 부자도 죽어 장사되매
23 그가 음부에서 고통중에 눈을 들어 멀리 아브라함과 그의 품에 있는 나사로를 보고
24 불러 이르되 아버지 아브라함이여 나를 긍휼히 여기사 나사로를 보내어 그 손가락 끝에 물을 찍어 내 혀를 서늘하게 하소서 내가 이 불꽃 가운데서 괴로워하나이다
25 아브라함이 이르되 너는 살았을 때에 좋은 것을 받았고 나사로는 고난을 받았으니 이것을 기억하라 이제 그는 여기서 위로를 받고 너는 괴로움을 받느니라
26 그뿐 아니라 너희와 우리 사이에 큰 구렁텅이가 놓여 있어 여기서 너희에게 건너가고자 하되 갈 수 없고 거기서 우리에게 건너올 수도 없게 하였느니라
27 이르되 그러면 아버지여 구하노니 나사로를 내 아버지의 집에 보내소서
28 내 형제 다섯이 있으니 그들에게 증언하게 하여 그들로 이 고통 받는 곳에 오지 않게 하소서
29 아브라함이 이르되 그들에게 모세와 선지자들이 있으니 그들에게 들을지니라
30 이르되 그렇지 아니하니이다 아버지 아브라함이여 만일 죽은 자에게서 그들에게 가는 자가 있으면 회개하리이다
31 이르되 모세와 선지자들에게 듣지 아니하면 비록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는 자가 있을지라도 권함을 받지 아니하리라 하였다 하시니라




하나님과 음부에 갇힌 자에 대화를 들을 수 있습니다.

부자는 그동안 혀로 지은 죄가 많으며 혀의 감각을 예민하게 하셔서 먹고 마실 때 큰 기쁨을 주셨습니다.

하지만 그 혀에 불꽃이 닿았을 때 상상할 수 없는 고통이 있습니다. 나의 온몸이 불에 타고 있지만 그 불이 꺼지지 않음을 알고 있기에 자신의 혀를 식혀달라고 애원합니다.


무엇이든 선택을 할 때에는 미래를 보고 알고 선택할 수는 없습니다. 그것을 우리가 알았다면 삶에 후회는 있을 수가 없습니다. 그 선택을 다른 말로 믿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믿음이 없이 선택할 수는 없습니다.


히브리서 11장 6절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지 못하나니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는 반드시 그가 계신 것과 또한 그가 자기를 찾는 자들에게 상 주시는 이심을 믿어야 할지니라




그리고 거지를 보내어 자신의 다섯 형제들에게 이곳에 오면 안 된다고 말해달라 부탁하지만 선생들의 말도 듣지 않는데 죽은 거지가 돌아가 말한다면 그 말은 들리겠습니까?


사람은 내 생각이 커져 누구의 말도 들리지 않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성경은 여러 번 이야기합니다. 

듣기는 들어도 들리지 않고 보기는 보아도 보이지 않는다고 말씀하십니다.

 

이사야 6장

9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가서 이 백성에게 이르기를 너희가 듣기는 들어도 깨닫지 못할 것이요 보기는 보아도 알지 못하리라 하여
10 이 백성의 마음을 둔하게 하며 그들의 귀가 막히고 그들의 눈이 감기게 하라 염려하건대 그들이 눈으로 보고 귀로 듣고 마음으로 깨닫고 다시 돌아와 고침을 받을까 하노라


하나님께서는 누구든지 고침 받아 돌아오길 원하십니다. 하지만 눈으로 보아도 귀로 들어도 고침 받지 못할 것을 이미 알고 계시며 이렇게 고침 받을까도 염려하십니다.


하나님 말씀을 눈으로 읽으며 귀로 듣는 것이 나의 선택과 의지로 되는 것이 아니며 오직 하나님의 은혜와 선물인 것을 알게 해주시려고 한 일임을 고백할 수 있게 됩니다.




요한복음 3장 12절

내가 땅의 일을 말하여도 너희가 믿지 아니하거든 하물며 하늘의 일을 말하면 어떻게 믿겠느냐


로마서 11장 32절

하나님이 모든 사람을 순종하지 아니하는 가운데 가두어 두심은 모든 사람에게 긍휼을 베풀려 하심이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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