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그럴 수 있어~
보통의 사람 (모두 내 맘 같지 않아서...)
매일을 살다 보면 마음이 불편한 일들이 자주 생기게 된다.
그 일들의 이유를 곰곰이 따져보면 주변 사람들이 내 마음과 같지 않기 때문에 발생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1. 기분 좋게 아침에 애인에게 전화를 했는 데, 돌아오는 퉁명스러운 대답에 "어떻게 그럴 수 있어?"
2. 리더가 뜬금없이 갑자기 일을 시키는 데 알고 시키는 것인지? 모르면서 시키는 것인지? 급하면 본인이 직접 해도 될 것 같은데 말만 하는 사람 같아~ "어떻게 그럴 수 있어?"
3. 리더는 본인이 시킨 결과물을 늦게 가져오거나 하지 않으면 단순히 일을 안 하고 못하는 사람을 취급하며 "어떻게 그럴 수 있어?"
우리는 각자마다 사정이 있는 데 보이지 않아 알 수 없고, 내 사정은 잘 아는 것처럼 보이지만 정확하게 모르는 경우도 있다. 분명 취해있는 데 취하지 않았다 하고, 분명 아픈데 아프지 않다고 하다 문제를 키우는 게 보통의 사람들이기 때문이다.
모두에게 사정이라는 것이 있고 변명할 기회도 있지만 보이지 않는 남의 사정들을 알리도 없고 변명을 들어줄 여유도 없다. 그렇기 때문에 내 사정을 돌아보는 것이 가장 빠르다고 할 수 있겠다.
내가 마음먹고 하려고 했던 것들을 생각해 보자!!!
1. 부모님에게 사랑한다고, 아내에게 미안하다고, 자녀에게 축복한다고. 마음먹은 것들 말 한마디 하는 것도 쉽지 않고...
2. 다이어트하겠다고, 운동하겠다고, 올해는 무언가 이루겠다고 다짐했던 것들 어느 하나 쉬운 것이 없다.
내 마음도 내 맘 같지 않는 데...
남이 심지어 모두가 내 맘 같기를...
바라는 세상이 되어 있다.
그런데 이런 세상은 어디에도 없으며 내가 알지 못하는 천국이라도 이런 세상이 아닐 것을 확신한다.
오히려 천국이 보통의 사람들이 바라는 모습과 거리가 멀 것이다. 거룩하고 귀한 곳이기 때문이다.
천국으로 가는 길은 바꿀 필요도 없고 더할 필요도 없이 빼기만 하면 가능합니다.
어떻게 그럴 수 있어~~ 에서 "어떻게"만 빼보면 그 순간 마음이 편해지는 걸 느낄 수 있을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