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brunch
실행
신고
라이킷
19
댓글
2
공유
닫기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브런치스토리 시작하기
브런치스토리 홈
브런치스토리 나우
브런치스토리 책방
계정을 잊어버리셨나요?
by
김성진
Nov 13. 2020
철밥통의 굿모닝 편지-담쟁이
담쟁이 얼굴을 쓰다듬다
굿모닝~♡
시골길 돌담을 꼬불탕꼬불탕
빽빽하게 차지한
담쟁이가
몇 개 남지 않은 잎사귀
햇볕에 말리면서
쌩 하니 달려가는 바람을 붙잡고
말을 건다
바쁘게 다름 박질 하던 가을바람
새초롬한 눈으로
담쟁이 얼굴을 쓰다듬는다
가을은 그렇게 서로를 이해하고
바라봐주는 계절~!
존중과 배려로 따습게
끌어안고 갔으면 참 좋겠다
오늘은
햇살에 반짝이는 담쟁이의
불그스름한 뺨이
더욱 예뻐 보인다
keyword
담쟁이
가을바람
돌담
김성진
소속
직업
회사원
꽃이 있고, 사진이 있고, 편지가 있습니다
구독자
454
제안하기
구독
작가의 이전글
철밥통의 굿모닝 편지-억새
철밥통의 굿모닝 편지-단풍
작가의 다음글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